悉利移: 悉利城이라고도 적으며, 유지는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Mandalay)의 抹穀(Mogok) 附近에 해당한다. 저본에 800년 唐에 악곡을 바칠 때 사자로 파견되었던 왕의 동생이 바로 실리이성의 성주였다.

突旻: 미얀마의 중부에 위치한 蒲甘(pugam)에 해당한다. Pugam은 이라와디강의 중류 좌안에 위치하며, 만달레이(Mandalay)로부터 150여 km 떨어져 있다. 이곳은 고대 미얀마의 첫 번째 왕조인 버간왕조(Pagan Kingdom, 11세기~13세기)의 수도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南詔로부터 인도에 이르는 교통로상의 중요 도시였다고 한다.『新唐書』「地理志」7下에서는 “羊苴咩城으로부터 서쪽으로 永昌故郡까지 300里이다. 또 서쪽으로 怒江을 건너 諸葛亮城에 이르기까지 200里이다. 또 남으로 樂城까지 200리이다. 또 驃國의 境界에 들어서서 萬公 等의 여덟 部落을 거쳐, 悉利城에 이르기까지 700里이다. 또 突旻城을 거쳐 驃國에 이르기까지가 千里이다. 또 驃國 서쪽의 黑山을 넘어 東天竺의 迦摩波國에 이르기까지가 1600里이다. 또 西北쪽으로 迦羅都河을 건너 奔那伐檀那國에 이르기까지가 600里이다. 다시 서남쪽으로 中天竺國의 동쪽 경계인 恆河 南岸의 羯朱嗢羅國까지가 400里이다. 또 西쪽으로 摩羯陀國까지가 600里이다.”라고 적었다(『新唐書』「地理志」: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