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의 추룡이 성도를 공격하고자 함
추룡이 성도로 공격을 진행하여, 미주(眉州)에 이르렀다. 탄작(坦綽) 두원충(杜元忠)이 밤낮으로 추룡에게 촉 전체를 취하게 했다. 이 때 서천절도사(西川節度使) 노탐(盧耽)이 그 부관 왕언(王偃)과 환관 장사광(張思廣)을 보내 강화를 요구하였다.주 001만이 강제로 사자들에게 남면하여 절하게 하였을 뿐, 끝내 추룡은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 왔다. 만이 신진(新津)
주 002에 이르자, 노탐은 다시 부관 담봉사(譚奉祀)를 보내 좋은 말로 거듭 화약을 맺고자하였으나, 만은 그를 억류하였다.주 003
노탐은 원군이 아직 모이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여 즉시 천자에게 급히 청하기를, 대사(大使)를 내려보내 [저들과] 우호를 통하게 하여 적이 깊이 침입하는 것을 늦추자고 하였다. [이에] 의종(懿宗)이 태복경(太僕卿)주 004
지상(支詳)을 화만사(和蠻使)주 005로 삼아 급파하였다.
- 각주 001)
- 각주 002)
- 각주 003)
- 각주 004)
- 각주 005)
색인어
- 이름
- 추룡, 두원충(杜元忠), 추룡, 노탐(盧耽), 왕언(王偃), 장사광(張思廣), 추룡, 노탐, 담봉사(譚奉祀), 노탐, 의종(懿宗), 지상(支詳)
- 지명
- 성도, 미주(眉州), 촉, 신진(新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