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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사외국전

대진국(大秦國)에 대한 소개

  • 국가
    서융(西戎)
대진국(大秦國).주 001
각주 001)
大秦國: 일찍이 Hirth는 로마제국에 ‘秦’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은 지중해 연안의 도시 Tyre가 고대 히브리어로는 Tsur 혹은 Sur라고 불리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Chavannes 1907: 181)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든 내용이다. 余太山(2006: 276)은 고대 중앙아시아의 주민들이 로마가 중국과 비슷하다고 해서 ‘秦’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 ‘大’字가 첨가된 것은 고대 중국인들이 서방의 로마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 역시 보다 깊은 논의를 요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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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리간(犂靬) 주 002
각주 002)
犂靬: 犂靬은 『史記』에서 黎軒이라고 표기. 다수의 학자들은 黎軒이 Alexandria를 音寫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은 『史記』 「大宛列傳」의 黎軒에 관한 주석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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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도 한다. 안식조지의 서쪽에 있는 대해(大海)주 003
각주 003)
大海: 이것이 어느 바다를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譯者의 管見으로는 이것을 인도양으로 볼 때 전체적인 서술의 내용과 비교적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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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서쪽에 있다. 안식의 경계에 있는 안곡성(安谷城) 주 004
각주 004)
安谷城: Hirth는 이라크 남부의 Uruk (현재 Warka)로 추정했고, 白鳥庫吉은 유프라테스강 하류역에 위치한 Orkoi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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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배를 타고 곧바로 바다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가는데, 바람을 잘 만나면 2개월 만에 도착하지만 바람이 늦어지면 혹은 1년이 걸리고 바람이 없을 경우에는 혹은 3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 나라는 바다의 서쪽에 있으므로 그런 까닭에 일반적으로 그것을 일컬어 ‘해서’(海西)주 005
각주 005)
海西: 알렉산드리아가 있는 현재의 이집트 북부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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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한다. 그 나라에서는 강주 006
각주 006)
河: 白鳥庫吉은 안티오크 부근을 흐르는 Orontes강으로 본 반면, Hirth는 나일강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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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흘러나오고, 서쪽에 또 대해주 007
각주 007)
大海: 地中海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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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다. 해서에는 지산성(遲散城) 주 008
각주 008)
遲散城: 본문 뒤에 나오는 烏遲散城과 동일 지명으로 추정된다. Hirth와 Pelliot(1959: 29)는 이곳을 이집트의 나일강 하류에 있던 알렉산드리아로 비정하였으나, 白鳥庫吉은 시리아의 Antioch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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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다. 이 나라에 도착한 뒤 곧장 북쪽으로 가면 오단성(烏丹城) 주 009
각주 009)
烏丹城: Hirth는 Aden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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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다다른다. 서남쪽으로 다시 강을 하나 건너는데 배를 타고 가면 하루면 건넌다. 그리고 서남쪽으로 다시 강을 하나 건너는데 배를 타고 가면 [역시] 하루에 건넌다. 대체로 큰 도시는 세 개가 있다. 한편주 010
각주 010)
卻: 白鳥庫吉(1931: 431~432)이 지적했듯이 본문 앞에서는 安谷城에서 海路를 통해 大秦國에 이르는 길을 묘사한 것이고, ‘卻’ 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安谷城에서 陸路를 통해 大秦國에 이르는 길을 묘사한 것이다. ‘卻’은 그같은 내용의 전환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접속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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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곡성에서 육로로 정북쪽으로 가면 해북(海北)주 011
각주 011)
海北: 시리아 지방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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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다다르게 되고, 다시 거기서 정서쪽으로 가면 해서(海西)에 도달하는데, 거기서 다시 정남쪽으로 가면 오지산성(烏遲散城) 주 012
각주 012)
烏遲散城: 위의 遲散城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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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다다른다. 거기서 강을 하나 건너는데 배를 타면 하루 만에 건널 수 있다. [그리고] 바다를 돌아서 가는데, 대저 대해를 건널 때 6일이면 그 나라에 도착한다.

  • 각주 001)
    大秦國: 일찍이 Hirth는 로마제국에 ‘秦’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은 지중해 연안의 도시 Tyre가 고대 히브리어로는 Tsur 혹은 Sur라고 불리웠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Chavannes 1907: 181)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든 내용이다. 余太山(2006: 276)은 고대 중앙아시아의 주민들이 로마가 중국과 비슷하다고 해서 ‘秦’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 ‘大’字가 첨가된 것은 고대 중국인들이 서방의 로마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이 역시 보다 깊은 논의를 요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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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2)
    犂靬: 犂靬은 『史記』에서 黎軒이라고 표기. 다수의 학자들은 黎軒이 Alexandria를 音寫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은 『史記』 「大宛列傳」의 黎軒에 관한 주석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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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3)
    大海: 이것이 어느 바다를 가리키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하지만, 譯者의 管見으로는 이것을 인도양으로 볼 때 전체적인 서술의 내용과 비교적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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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4)
    安谷城: Hirth는 이라크 남부의 Uruk (현재 Warka)로 추정했고, 白鳥庫吉은 유프라테스강 하류역에 위치한 Orkoi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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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5)
    海西: 알렉산드리아가 있는 현재의 이집트 북부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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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6)
    河: 白鳥庫吉은 안티오크 부근을 흐르는 Orontes강으로 본 반면, Hirth는 나일강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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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7)
    大海: 地中海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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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8)
    遲散城: 본문 뒤에 나오는 烏遲散城과 동일 지명으로 추정된다. Hirth와 Pelliot(1959: 29)는 이곳을 이집트의 나일강 하류에 있던 알렉산드리아로 비정하였으나, 白鳥庫吉은 시리아의 Antioch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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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09)
    烏丹城: Hirth는 Aden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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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10)
    卻: 白鳥庫吉(1931: 431~432)이 지적했듯이 본문 앞에서는 安谷城에서 海路를 통해 大秦國에 이르는 길을 묘사한 것이고, ‘卻’ 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安谷城에서 陸路를 통해 大秦國에 이르는 길을 묘사한 것이다. ‘卻’은 그같은 내용의 전환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접속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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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11)
    海北: 시리아 지방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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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주 012)
    烏遲散城: 위의 遲散城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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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지명
대진국(大秦國), 리간(犂靬), 안식, 조지, 안식, 안곡성(安谷城), 지산성(遲散城), 오단성(烏丹城), 안곡성, 오지산성(烏遲散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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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국(大秦國)에 대한 소개 자료번호 : jo.k_0004_0030_0050_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