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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사외국전

대하(大夏)의 위치, 풍속, 문화 등을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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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大夏)
대하대완의 서남쪽으로 2천여 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규수의 남쪽에 있습니다. 그 풍속은 정착생활이고 성곽과 가옥이 있으며, 대완과 동일한 풍속을 갖고 있습니다. 대군장(大君長)은 없지만 때때로 성읍에 작은 우두머리[小長]가 두어집니다. 그 군대는 약하고 싸우기를 두려워하지만, [사람들은] 장사는 잘합니다. 대월지가 서쪽으로 도망쳐와서 그들을 쳐서 패배시키고, 대하를 모두 신속[臣畜]케 하였습니다. 대하의 백성은 많아서 대략 100여 만 명이 되고, 그 도읍은 남시성(藍市城)인데, 시장이 있어 각종 물건들을 판매합니다. 그 동남쪽에는 신독국(身毒國) 주 001
각주 001)
身毒(sien-d’uok) : 『漢書』에 天篤(t’ien-tuok), 『後漢書』에 天竺(t’ien-tuok)으로 표기되었으며, 이는 인도를 지칭하던 고대 이란어 Hinduka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身毒 역시 인도식 발음인 Sindhu와 관련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말을 직접 音譯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Cf. Hulsewé 1979 : 97 ~ 98. 『索隱』은 身毒에 대하여 孟康을 인용하여 “즉 天竺이며 소위 浮圖[부처][가 속했던] 胡이다.”라고 했는데, 『正義』는 다음과 같이 매우 자세한 주석을 첨부하였다. “月氏에서 東南으로 數千里 떨어진 곳에 있다. 풍속은 月氏와 같으나, 卑溼·暑熱하다. 그 나라는 大水에 임해 있으며 코끼리를 타고 전투를 한다. 그 백성은 월지보다 약하다. 浮圖의 道를 닦아서 殺伐하지 않는 것이 마침내 그 풍속이 되었다. 코끼리·물소·瑇瑁·金·銀·鐵·錫·鉛 등이 나온다. 西로는 大秦과 통하여 大秦의 珍物이 있다. 明帝가 長大한 金人을 꿈에서 보았는데, 머리 위에는 光明이 있었다. 그래서 衆臣들에게 물어 보니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西方에 神이 있는데 이름하여 佛이라고 하며, 그 형태는 키가 1丈 6尺이며 황금색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황제는 天竺으로 사신을 보내어 佛의 道法을 탐문한 뒤 마침내 中國으로 돌아와 그 생김새를 묘사하였다. 『萬震南州志』는 ‘地方이 三萬里이며 佛道가 나온 곳이다. 그 國王은 城郭에 거주하는데, 宮殿은 모두 문양을 새기고 장식을 붙였으며. 거리와 시장과 동네는 각각 行列을 갖고 있다. 左右에는 대저 16개의 大國들이 있는데 모두 [身毒을] 받들며 天地의 중앙이라고 여긴다.’라고 기록했다. 『浮屠經』은 ‘臨兒國의 王이 隱屠太子를 낳았다. 그 부친은 屠頭邪이고 모친은 莫邪屠이다. 몸은 黃色이고 머리카락은 青絲, 젖은 青色, 손톱은 붉기가 銅과 같았다. 처음에 莫邪가 흰 코끼리[白象]를 꿈에서 본 뒤에 잉태했는데, 출생할 때 모친의 오른쪽 옆구리에서 나왔다. 나올 때 이미 머리카락이 있었고 땅에 떨어져 능히 일곱 걸음을 걸었다.’고 하였으며, 또한 ‘太子가 출생할 때 두 龍王이 左右에서 협시하면서 물을 토해 내었는데, 한 용은 따뜻한 물을, 또 한 용은 찬 물을 토해서 마침내 두 개의 연못이 되었으며, 지금도 하나는 차고 하나는 따뜻하다고 한다. 처음 일곱 걸음을 뗀 곳에는 琉璃 위에 남은 太子의 발자국[脚跡]을 지금도 볼 수 있다. 탄생지는 祗洹精舍라고 불리우는데 舍衛國의 南쪽 4里 되는 곳에 있으며, 이곳이 바로 長者 須達이 일어난 곳이다. 또한 阿輸迦 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夫人이 [그 나무에] 올라가서 태자를 낳은 나무이다.’라고 하였다. 『括地志』는 ‘沙祗大國이 곧 舍衛國이며 月氏의 남쪽 萬里되는 곳, 즉 波斯匿王의 王城이 있는 곳이다……. 天竺國은 東·西·南·北·中央의 [다섯] 天竺國이 있는데, 나라의 둘레가 三萬里이고 月氏에서 7,000리 떨어져 있으며, 大國으로 거기에 예속된 나라가 무릇 21개나 된다. 天竺은 崑崙山의 南쪽에 있는 大國이며, 治城은 恆水에 임해 있다……. 阿耨達山은 建末達山이라고도 불리며 崑崙山이라고도 불리운다. 거기서 강물이 나오는데 一名 拔扈利水라고도 하며 一名 恆伽河라고도 하니, 즉 [恆]河라고 經稱하는 것이다. 崑崙山 以南에는 平地가 많으나 습하다. 토지는 비옥하고 여러 종류의 벼를 심는데, 1년에 4번 익으며, 낙타와 말을 부리며 쌀알도 아주 크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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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습니다.”

  • 각주 001)
    身毒(sien-d’uok) : 『漢書』에 天篤(t’ien-tuok), 『後漢書』에 天竺(t’ien-tuok)으로 표기되었으며, 이는 인도를 지칭하던 고대 이란어 Hinduka를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身毒 역시 인도식 발음인 Sindhu와 관련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말을 직접 音譯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Cf. Hulsewé 1979 : 97 ~ 98. 『索隱』은 身毒에 대하여 孟康을 인용하여 “즉 天竺이며 소위 浮圖[부처][가 속했던] 胡이다.”라고 했는데, 『正義』는 다음과 같이 매우 자세한 주석을 첨부하였다. “月氏에서 東南으로 數千里 떨어진 곳에 있다. 풍속은 月氏와 같으나, 卑溼·暑熱하다. 그 나라는 大水에 임해 있으며 코끼리를 타고 전투를 한다. 그 백성은 월지보다 약하다. 浮圖의 道를 닦아서 殺伐하지 않는 것이 마침내 그 풍속이 되었다. 코끼리·물소·瑇瑁·金·銀·鐵·錫·鉛 등이 나온다. 西로는 大秦과 통하여 大秦의 珍物이 있다. 明帝가 長大한 金人을 꿈에서 보았는데, 머리 위에는 光明이 있었다. 그래서 衆臣들에게 물어 보니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西方에 神이 있는데 이름하여 佛이라고 하며, 그 형태는 키가 1丈 6尺이며 황금색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황제는 天竺으로 사신을 보내어 佛의 道法을 탐문한 뒤 마침내 中國으로 돌아와 그 생김새를 묘사하였다. 『萬震南州志』는 ‘地方이 三萬里이며 佛道가 나온 곳이다. 그 國王은 城郭에 거주하는데, 宮殿은 모두 문양을 새기고 장식을 붙였으며. 거리와 시장과 동네는 각각 行列을 갖고 있다. 左右에는 대저 16개의 大國들이 있는데 모두 [身毒을] 받들며 天地의 중앙이라고 여긴다.’라고 기록했다. 『浮屠經』은 ‘臨兒國의 王이 隱屠太子를 낳았다. 그 부친은 屠頭邪이고 모친은 莫邪屠이다. 몸은 黃色이고 머리카락은 青絲, 젖은 青色, 손톱은 붉기가 銅과 같았다. 처음에 莫邪가 흰 코끼리[白象]를 꿈에서 본 뒤에 잉태했는데, 출생할 때 모친의 오른쪽 옆구리에서 나왔다. 나올 때 이미 머리카락이 있었고 땅에 떨어져 능히 일곱 걸음을 걸었다.’고 하였으며, 또한 ‘太子가 출생할 때 두 龍王이 左右에서 협시하면서 물을 토해 내었는데, 한 용은 따뜻한 물을, 또 한 용은 찬 물을 토해서 마침내 두 개의 연못이 되었으며, 지금도 하나는 차고 하나는 따뜻하다고 한다. 처음 일곱 걸음을 뗀 곳에는 琉璃 위에 남은 太子의 발자국[脚跡]을 지금도 볼 수 있다. 탄생지는 祗洹精舍라고 불리우는데 舍衛國의 南쪽 4里 되는 곳에 있으며, 이곳이 바로 長者 須達이 일어난 곳이다. 또한 阿輸迦 나무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夫人이 [그 나무에] 올라가서 태자를 낳은 나무이다.’라고 하였다. 『括地志』는 ‘沙祗大國이 곧 舍衛國이며 月氏의 남쪽 萬里되는 곳, 즉 波斯匿王의 王城이 있는 곳이다……. 天竺國은 東·西·南·北·中央의 [다섯] 天竺國이 있는데, 나라의 둘레가 三萬里이고 月氏에서 7,000리 떨어져 있으며, 大國으로 거기에 예속된 나라가 무릇 21개나 된다. 天竺은 崑崙山의 南쪽에 있는 大國이며, 治城은 恆水에 임해 있다……. 阿耨達山은 建末達山이라고도 불리며 崑崙山이라고도 불리운다. 거기서 강물이 나오는데 一名 拔扈利水라고도 하며 一名 恆伽河라고도 하니, 즉 [恆]河라고 經稱하는 것이다. 崑崙山 以南에는 平地가 많으나 습하다. 토지는 비옥하고 여러 종류의 벼를 심는데, 1년에 4번 익으며, 낙타와 말을 부리며 쌀알도 아주 크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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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지명
대하, 대완, 규수, 대완, 대월지, 대하, 대하, 남시성(藍市城), 신독국(身毒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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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大夏)의 위치, 풍속, 문화 등을 설명함 자료번호 : jo.k_0001_0123_008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