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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평양성

리화선

리화선

리화선은 문헌자료들을 종합하여 1개 리는 4평방분할법에 의해 나누어진 16개의 방(전)이며, 1개 방은 2평방분할법에 의하여 나누어진 4개의 작은 방(구)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리방의 흔적은 1910년까지는 63개, 1930년까지는 44개가 남아 있었다고 하고, 현재 중앙측지대에 보관되어 있는 평양시가측량도에서 보면 1930년에 남아 있던 옛 평천리일대의 방의 1변의 길이는 170m 정도이고, 작은 방의 1변의 길이는 대체로 85m 정도이며, 1930년대에 있었던 서기산(해방산) 남쪽의 시가지도 대체로 이와 비슷한 크기라고 하였다. 창광산 서남쪽 중성벽으로부터 거피문까지의 거리는 대체로 2,100m이므로, 1개 리의 길이는 700m이고, 1개 방의 길이는 175m, 작은 방의 길이는 87.5m 정도이므로, 방의 1변 길이는 대략 170m(485척), 리의 1변의 길이는 680∼700m(1,942.8∼2000척)가 된다고 하였다. 이처럼 후기 평양성 외성의 방은 전자 모양으로 4개의 작은 방(구)으로 이루어졌고, 리는 16개(4×4)의 방, 64개(전자 모양 16개)의 작은 방으로 이루어졌으며, 리는 모두 정방형으로 되어있었는데, 1변(도로측간)은 고구려척으로 2,000척이었고, 방 1변의 길이는 500척, 작은 방은 250척이라고 하였다. 또 그는 1구의 1변의 길이는『과농소초』를 통해서는 주척으로 417척(고구려척 238척),『경세유표』의 기록으로 보면 주척으로 418.3척(고구려척 239척)으로, 크게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모두 고구려척으로 250척에 가까운 치수가 된다고 하였다. 또『기전유제설』에서는 구의 크기를 70무라고 하였는데, 이는 주척으로 418.3척(83.6m)으로, 고구려척으로는 239척이 되며, 이렇게 계산된 구의 크기를 기준으로, 그의 8배인 리의 크기를 계산하면 1910년대에 남아있던 리의 크기와 대체로 일치한다고 하였다. 즉, 도로의 폭 등을 고려하면 리와 리, 방과 방, 작은 방과 작은 방 사이의 도로측간 길이는 각각 고구려척으로 2,000척, 500척, 250척로 복원된다고 하였다.
그는 도로의 폭을 고려하였을 때 작은 방의 분할측간 길이는 고구려척으로 247척, 방은 494척, 리는 2002.5척이 된다. 즉, 외성의 1개 리는 고구려척으로 2,000척×2,000척으로 이루어졌고, 500척×500척으로 된 방이 16개로 되어 있었다고 하고, 결국 외성 안에는 6개의 리와 약 150개의 옹근 방이 있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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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화선 자료번호 : ispy.d_0001_0040_001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