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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평양성

황과 해자

황과 해자

평양성의 황은 성 전체에 걸쳐 조성된 것이 아닌 모란봉이나 만수대와 같이 산 또는 언덕구간에만 조성되었다. 내외의 황은 성벽 면을 따라 진행하며, 만수대 서남단에서부터 칠성문, 을밀대를 거쳐 모란봉에 이르는 구간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칠성문과 을밀대 사이에 그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외황은 성벽 바깥 경사면을 따라 30~32m 내려가 6~7m의 너비로 팠으며, 성벽 바깥 경사면을 약 45° 경사로 정연하게 깎은 뒤 그 밑에 도랑을 조성하였다. 을밀대에서 칠성문 구간의 내황은 성벽 밑에서 약 3m 안쪽에 약 10m 너비로 파서 만들었으며, 황을 팔 때 나온 돌은 성을 쌓을 때 쓰고, 그 자리를 깨끗이 치워 만들었다.
평양성의 해자는 대동강이나 보통강과 같이 천연적인 큰 강을 해자로 이용하기도 하였는데, 칠성문과 을밀대 사이에는 지금도 해자의 흔적이 잘 남아 있다. 성안의 내황은 성벽 밑에서 약 3m 안쪽에 10m 너비로 팠으며, 성벽의 외황은 성벽 밖으로 약 28~30m 떨어진 경사면에 5m 너비로 팠다. 『여지도서』 평양부 성지조(城池條)에는 해자가 둘레가 7리, 너비 7척, 깊이가 4척이라 하였으며, 을밀대의 성밑으로부터 주작문 밖까지는 갑인(甲寅) 1734년에 감사(監司) 박사수(朴師洙)가 판 것이라 하였다.
황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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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과 해자 자료번호 : ispy.d_0001_0030_0050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