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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부

한자 : 異斯夫, 이명 : 苔宗, 伊史夫, 伊史夫, 伊叱夫,

 
  • 저필자유하영(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 생몰년 ~ 몰년 : 599년 (음)
  • 발행일2010년 4월 25일
  • 분류장군, 정치가
 

이사부, 독도를 한국사에 편입시킨 꾀 많은 용장

 

이사부의 생애에 관해서는《삼국사기》와《삼국유사》, 단양적성비 등의 사료를 통해 알 수 있다. 신라 진흥왕대 장군, 정치가로 알려진 이사부는 성이 김씨이며, 나물왕의 4대손으로 알려져 있다. 단양적성비에는 “이사부(伊史夫)”,《삼국유사》에는 “이종(伊宗)”,《 일본서기》에는 “이질부(伊叱夫)”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증왕 5년(505) 실직주(현재의 강원도 삼척시)가 설치되자 그 주(州)의 군주(軍主)로 임명되었고, 지증왕 13년(512) 하슬라주(강릉시) 군주가 되어 우산국(현재의 경북 울릉도, 독도)을 귀복시켰다.
진흥왕 11년(550)에 백제가 고구려의 도살성(충북 괴산군 도안면 추정)을 함락시키고, 고구려는 백제의 금현성(충북 진천군 진천읍 추정)을 함락시켰다. 진흥왕은 두 나라 군사가 피로에 지친 틈을 타 이사부에게 두 성을 공격하게 하여 취하고는 갑사(甲士)(무장 군사)를 머물게 하여 지켰다. 이때 다시 고구려가 금현성을 공격하다가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자 이사부가 추격하여 크게 이겼다고 한다.
이사부는 지증왕 때 연해 국경지역의 지방관이 되었는데, 가야국을 꾀를 써 취하기도 하였다. 또 진흥왕 23년(562)에는 가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사다함과 함께 5만의 기병을 인솔하여 이를 진압하였다.
이처럼 이사부는 지증왕 5년(505)부터 진흥왕 23년(562)까지 실권을 가지고 동서남북으로 신라의 영토 지배권을 확대하는 일에 크게 공헌하였다.

 

 우산국의 귀복과 독도 영유권

 

구전, 설화 등에 의하면 우산국은 지금의 울릉도를 중심으로 주변의 부속도서들을 세력권에 두었던 소국(小國)으로서 삼국시대 이전에는 독립적으로 고대부족읍락국가를 이루고 반농반어의 생활을 하며 살았다.
이사부가 실직주의 군주로 부임할 당시 울릉도는 ‘우혜’라는 왕이 통치하고 있었는데, 그는 대마도에서 ‘풍’이라는 미녀를 데리고 와 왕후로 봉한 다음부터 정사는 돌보지 않고 사랑 놀음에 빠졌다고 한다. 게다가 왕후의 사치를 위해 삼척의 해안마을은 물론, 멀리 경주 인근까지 노략질을 했다. 이에 신라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져 신라왕은 이사부에게 우산국을 토벌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서기 511년 이사부는 즉시 출병하여 우산국에 접근했지만 천연 요새와 같은 지형 등으로 쉽게 항복을 받지 못했다. 되돌아온 이사부는 군사를 철저히 훈련시키고, 512년 다시 토벌에 나선다. 삼척 정라항에서 우산국에 다다른 이사부는 우혜왕에게 사신을 보내 항복을 권한다. 그러나 우혜왕은 지난 번 후퇴한 신라군이라고 얕보고 사신의 목을 베고 전쟁에 나섰다. 이사부는 우산국 백성들이 우직하고 용맹스러워 항복받기는 어렵다고 보고, 계교를 쓰기로 한다. 나무로 사자를 만들어 배에 나누어 싣고 가서 “만일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풀어 놓아서 밟아 죽이겠다”고 했는데, 우산국 백성들이 두려워 곧바로 항복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우산국은 귀복 후 해마다 토산물을 바쳤다. 또 고려 태조13년(930) 백길(白吉), 토두(土豆) 등이 우산국을 대표하여 특산물을 바치자 조정에서 각각 정위(正位), 정조(正朝)라는 관위를 수여했는데 신라에 이어 고려에도 복속하였음을 알 수 있다.
1806년경《만기요람》의 기록대로 우산국은 울릉도 본도뿐만 아니라 그 가시권 내에 위치한 독도 등 주변의 모든 섬들을 포함한다. 즉 독도는 울릉도의 부속도서로서 서기 512년에 우산국 신라에 귀복함에 따라 신라의 영토가 되었으며,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권 내에 다시 편입되게 된 것이다.

성호사설 천지문에 적힌 이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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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호사설 천지문에 적힌 이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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