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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애니

독도의 탄생과 환경

460만 년 전, 대한민국 동해 남서부의 해저 2,000m에서 솟아오른 용암은 오랜 시간에 걸쳐 두 개의 화산섬이 되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
 
일본의 오키섬에서 보이지 않지만,
울릉도에서는 언제나 독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한때 두 섬을 통틀어 우산국이라 했을 정도로
두 섬은 지리적으로 둘로 나눌 수 없는 긴밀한 관계로 맺어져 있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지정학적 가치와 풍부한 해양 자원으로 인해
중요한 가치를 가진 섬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약 1500년 전, 신라에 속하기 전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영토로 한 우산국은,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 고대 해상왕국으로서 활발한 해상활동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신라에서 고려시대까지
독자적이고 수준 높은 해양문화를 유지했다고 전해집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 북위 37
 
지도상으로의 독도는
사람의 발이 닿기 힘든 위치에 덩그러니 놓인, 작은 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 한류와
태평양의 적도로부터 올라와 동해에 열을 공급하는 동한 난류가 교차하는 위치에 있기에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지요.
 
그래서 풍부한 플랑크톤과 해초군락지가 형성되어 황금어장을 만드는, 자연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섬입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수산자원들은
독도가 동해 중앙에서 해류의 교차로로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 줍니다.
 
독도를 기점으로 한 해저에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불붙는 얼음인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가 매장돼 있으며,
이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한 독도의 경제적 가치는 실로 엄청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독도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주변 여러 나라의 해양세력이 만나는 곳으로
군사전략적인 정보수집과 해군력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독도는 그 주변의 영해 12해리만의 가치를 가진 섬이 아닙니다.
바다 위로 솟은 작은 독도는 거대한 화산섬의 극히 일부이며
동해의 중앙 바다 속에는 해류 분포에 영향을 주는 거대한
독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역사와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점차 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해양자원의 보고(寶庫)로서
우리의 원천 에너지를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섬,
독도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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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탄생과 환경 자료번호 : isct.d_0001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