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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수ㆍ당간 전쟁의 성격

고구려와 수ㆍ당간 전쟁의 성격
▶ 고구려와 수·당 간의 전쟁은 중국 내부의 통일전쟁이었다. ▶ 고구려와 수·당 간의 전쟁은 국가 간에 일어난 국제전이었다.
‘동북공정’의 논리를 보면, 수·당의 고구려 침략을 중국 내부의 통일전쟁이자, 지방정권의 반란을 진압한 사건이었다고 주장한다. 또 수 양제·당 태종이 고구려 침공의 명분으로 내세운 조서 내용을 비판없이 받아들여, 고구려가 수·당과의 신속(臣屬) 관계를 깨뜨려 이를 응징하기 위해 고구려를 정벌했다며 전쟁의 당위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수·당의 고구려 침략은 중원 통일 후 동아시아 일대에 중화세계를 구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고구려를 정복하려고 일으킨 침략전쟁이다. 수·당은 자국 중심의 패권주의를 실현하려 했고, 고구려는 독자적인 세력권을 지키려고 했으므로 상호 간에 타협의 여지가 없었다. 그리고 신라·백제·일본·돌궐 등의 인접 세력들이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어느 한쪽에 가담하게 되면서 두 세력권 간의 국제전으로 발전하였던 것이다.
▲ 득리사산성 전경
- 요동반도 남부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고구려산성으로, 다듬은 성돌로 쌓아올린 성벽이 잘 남아 있다.
고구려와 수·당 간의 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증명하는 사실
• 수는 남북조를 통일한 후 중원 통일의 완성을 이루었다고 했음 → 이는 고구려가 수의 지방정권이 아니었음을 인정한 것

• 『구당서』와 『신당서』에 “당 고조가 고구려와 중국은 별개의 두 나라인데, 굳이 지배하려 들 필요가 있느냐”고 말한 기록이 나옴

• 당의 힘만으로 고구려 정복이 불가능하자,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멸망시켰던 것은 이 전쟁이 국제전임을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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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와 수ㆍ당간 전쟁의 성격 자료번호 : iscd.d_0003_003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