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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계사등록

삼하강(三下江) 어귀에서 시찰 지역을 두고 3일간 논쟁 끝에 서두수(西頭水)·홍단수(紅短水)·정계비 일대로 나누어 조사하기로 약정

 ○ 10월 12일 30리를 가서 삼하강(三下江) 어귀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었다. 청국 인사들(華員)이 갑자기 이의(異議)를 제기하며 서두수(西頭水)주 545
편자주 545)
함경북도 무산군 삼사면에서 시작하여 두만강으로 흐르는 개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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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향해 가려고 하였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계비의 경계라고 의심한 것이다. 내가 굳게 고집하여 허락하지 않고 단지 산으로 올라가자고 요구하였으니 저들도 따르지 않았다. 3일 동안 논쟁하다가 각자 인원을 내어 세 길로 나누어 조사하기로 약정(約定)하였다. 우리 종사관(從事官) 조창식(趙昌植)주 546
편자주 546)
생몰년 미상. 당시 교섭아문주사(交涉衙門主事)로 근무하다가 청국과 토문(土們) 땅의 국경 문제가 발생하자 토문감계종사관(土們勘界從事官)으로 파견되어 이중하를 보좌하였다. (『고종실록』, 1885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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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前) 첨지(僉知) 이후섭(李垕燮), 화원(畵員) 김우식(金禹軾)과 중국 인사 덕옥(德玉)이 동행하여 홍단수(紅丹水)를 향해 갔다. 우리 수행원[隨員] 출신(出身) 오원정(吳元貞)과 중국 화원 염영(廉榮)이 동행하여 서두수를 향해 갔다. 나와 수행원 최두형(崔斗衡), 최오길(崔五吉)과 중국측 진영(秦煐), 가원계(賈元桂)가 동행하여 백산(白山)주 547
편자주 547)
백두산의 다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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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향해 갔다. 세 길로 각각 나누어 가는데 전송할 적에 서로 떨어지는 것을 아쉬워하였다.

  • 편자주 545)
    함경북도 무산군 삼사면에서 시작하여 두만강으로 흐르는 개천을 말한다.바로가기
  • 편자주 546)
    생몰년 미상. 당시 교섭아문주사(交涉衙門主事)로 근무하다가 청국과 토문(土們) 땅의 국경 문제가 발생하자 토문감계종사관(土們勘界從事官)으로 파견되어 이중하를 보좌하였다. (『고종실록』, 1885년 7월 30일)바로가기
  • 편자주 547)
    백두산의 다른 이름이다.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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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강(三下江) 어귀에서 시찰 지역을 두고 3일간 논쟁 끝에 서두수(西頭水)·홍단수(紅短水)·정계비 일대로 나누어 조사하기로 약정 자료번호 : gd.k_0001_072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