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북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동쪽은 경원군(慶源郡), 남쪽은 경흥(慶興)· 부령(富寧)·회령(會寧), 북쪽은 온성(穩城)과 접하고 서쪽은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간도(間島) 지방과 마주하고 있다. 조선조 세종대 여진족을 몰아내고 개척한 육진(六鎭)의 하나로, 1435년(세종 17) 종성군(鍾城郡)을 설치하고 1441년(세종 23) 종성도호부(鍾城都護府)로 승격되었고 판관(判官)과 토관(土官)을 두었다. 1895년(고종 32)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종성군이 되었다.
원문(原文)에 ‘鍾移’로 되어 있으나 뒤에 다시 나오는 공문(公文)을 참고하면 ‘鍾穩’의 오자(誤字)일 것이고 ‘鍾穩’은 종성(鍾城)과 온성(穩城)의 略字일 것이다. 온성(穩城)은 함경북도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남쪽으로 종성과 경원(慶源)과 접하고 서·북·동쪽으로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길림성(吉林省)과 마주하고 있다. 조선조 세종대 여진족을 몰아내고 개척한 육진의 하나로, 1440년(세종 22) 온성군(穩城郡)이었다가 이듬해에 온성도호부(穩城都護府)로 승격되었고 1895년(고종 32)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온성군이 되었다.
이두로 음(音)은 거등이라고 한다. 뜻은 하므로, 하기로, 하기에, 하오니, 하고서, 하고는(『儒胥必知』, 「吏頭彙編」;전경목 외 옮김, 『儒胥必知』, 사계절, 2006, 3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