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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국가 형성단계

3. 초기국가 형성단계

기원전 3세기 이후에 이르면 내몽고 중남부의 오르도스 지역에서 확인된 무덤유적 중에서 최상급으로 평가되는 사례로, 아로시등(阿魯柴登)위치, 서구반(西溝畔)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위치 2호, 연방거(碾房渠)위치, 납림고만(納林高晩)의 무덤이 있다. 아로시등묘의 부장품을 보면, 무엇보다 두정부에 매 모양의 장식이 달리고, 정면에 호랑이, 말, 양 모양을 배치한 금관장식고궁박물관(타이완)이 주목된다. 또한 네 마리의 호랑이가 소를 물고 있는 도상의 장방형 금제패식CCTV을 비롯하여 모두 218점의 4㎏에 달하는 금제장식품이 확인되었다. 또한 사슴과 호랑이가 서로 물고 있는 도상의 장식패를 비롯한 5점의 은제장식도 부장되어 있었다(그림 10).
그림 10 아로시등 무덤의 부장유물
서구반 2호묘의 경우에도 금제 허리띠나 관대를 비롯하여 다수의 금은기와 청동기, 철기가 있다. 금제관식은 동물모양이 장식되어 있지 않지만, 아로시등의 사례와 유사한 형식이다. 금제패식의 경우 호랑이와 돼지가 서로 물고있는 도상이 표현되어 있는데, 그 배면을 보면 1점은 〈一斤五兩四朱少半〉과 〈故寺豕虎三〉, 다른 1점은 〈一斤二兩卄朱少半〉이 새겨져 있었다. 그 밖에 짐승모양이 장식된 철검의 검집, 사슴, 말, 그리핀 등의 무늬가 장식된 패식이 다수 발견되어 있다.
연방거묘에 부장된 장식품 중에 순금으로 제작된 장방형의 패식이 주목된다. 정면에 부조수법으로 호랑이나리스와 늑대가 서로 물고 있는 도상이 묘사되어 있는데, 호랑이 배에 세 마리 작은 동물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납림고만묘의 부장유물은 대부분 흩어져 없어졌는 바, 현존하는 예를 보면, 사슴모양의 괴수가 묘사된 금관장식, 금은제 호랑이 장식, 은제 사슴, 양 장식, 그리고 원형의 청동 간두식 등이 전하고 있다.
이들 무덤을 통해서 오르도스 지역 내 동북부지구에 서구반, 북부지구에 연방거, 중부지구에 아로시등, 동남부 지구에 납림고만의 정치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여러 정치체가 서로 일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 지구의 수장 중에서 한 사람이 전체를 아우르는 ‘왕’의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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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국가 형성단계 자료번호 : edeah.d_0001_0030_004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