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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성의 위치와 지형조건

 
 

1. 산성의 위치와 지형조건

 

적두산성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선내동(船内洞)에 있는 서산(西山)에 위치하고 있다. 서산은 보통강과 대동강이 합수되는 보통강 하구에서 북쪽으로 얼마간 거슬러 올라온 강 서쪽 대안에 남북으로 길게 솟아 있는 산이다. 서산의 해발 높이는 90.8m이다. 산성 성벽은 서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와 그 북쪽과 남쪽으로 연결된 산 능선들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나지막한 능선들에 축조되어 있다.
서산 산봉우리에서 북쪽과 남쪽으로 뻗어나간 능선은 대체로 곧추 놓여 있는데 가장 높은 주봉에서 북쪽으로 130m 되는 곳과 남쪽으로 400m 정도 되는 곳에서 보통강변인 동쪽을 향하여 경사져 내려간 능선을 따라 성이 쌓아져 있고 그 가운데는 크지 않은 골짜기들이 있는데 경사가 급해지면서 평지와 연결된다. 적두산성은 서산의 이러한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서쪽으로 병풍처럼 둘러막힌 산봉우리와 그 남쪽과 북쪽에서 뻗어내린 능선들에 성벽을 쌓아올려 마치 골짜기와 평지를 끌어안은 듯한 사모봉형(紗帽峰形)의 지형에 축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도면 72〉

〔도면 72〕 적두산성 2지점 성벽 단면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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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면 72〕 적두산성 2지점 성벽 단면 실측도


적두산성의 북쪽으로는 능선으로 연결된 낮은 산줄기들이 당상동(堂上洞) 일대까지 이어져 있고 서산을 넘어 서쪽으로는 낮아진 산 능선들 사이로 안골이 있으며 남쪽은 현재 양강호텔[兩江賓館]이 있는 곳에 이르러 대동강반에 면한 깎아지른 듯한 절벽지대를 이루고 있다. 동쪽에는 평원에서 발원한 보통강이 흘러내리면서 대동강과 합수되는 하류에 비교적 넓은 충적지를 형성하였으며 보통강 건너편에는 평양성의 외성이 자리 잡은 넓은 평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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