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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무덤

 
 

4호 무덤

 

무덤은 지하에 축조한 것으로서 방향은 동서향이다. 무덤은 먼저 타원형의 석곽을 막돌로 쌓고 그 안에 또 판석으로 석관을 설치하였다. 석관의 네 벽은 각각 한 장의 판석을 세워 만들었고 서벽의 바깥쪽 45cm 떨어진 곳에 판석으로 부장품을 두는 칸을 설치하였다. 석관의 크기는 길이 170cm, 너비 75cm, 높이 55cm이다.
5호, 6호 ,7호 무덤은 파괴되어 구조형식은 알 수 없으나 흔적으로 보아 석관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5호 무덤에서는 흑회색 단지 1점, 6호 무덤에서는 회색 단지 1점과 적갈색 단지 1점, 7호 무덤에서는 아가리가 곧은 단지 2점과 그릇뚜껑 1점이 나왔다.
흑회색 단지는 아가리가 해바라지고 어깨 부분이 불렀으며 밑굽이 납작한 단지이다. 단지의 높이는 17.6cm, 아가리 직경 12.4cm, 밑굽 직경 10.4cm, 그릇살의 두께 0.5cm이다.
회색 단지는 몸체의 배가 달걀 모양으로 부르고 아가리가 해바라졌으며 밑굽이 납작하다. 아가리의 바깥에는 내리그은 줄무늬를 돌렸다. 단지는 높이 14.2cm, 아가리 직경 9.4cm, 밑굽 직경 6.4 cm, 몸체의 최대 직경 7.2cm이다.
아가리가 곧은 단지는 전반적인 생김새가 귀가 달린 단지와 같이 생겼으나 귀가 없다. 진흙에 가는 모래를 섞어 빚은 것인데 그중 하나는 높이 23.2cm, 아가리 직경 12.8cm, 밑굽 직경 11.2cm, 몸체의 최대 직경 24.8cm이고 다른 하나는 높이 23.6cm, 아가리 직경 13.6cm, 밑굽 직경 13.6cm, 몸체 직경 24cm이다.
그릇뚜껑은 검은 회색을 띠고 윗부분의 가운데에 꼭지가 달려 있다. 뚜껑은 높이 10.4cm, 아가리 직경 16.8cm, 그릇살의 두께 0.6cm이다(그림 83-3-7).
이미 발굴한 상황으로 보아 옥생동, 독동, 토성 고분군 중에는 석실봉토분의 수량이 비교적 적고 석관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런 무덤들의 주인은 신분이 비교적 낮으며 대부분 평민임을 추정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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