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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무덤

 
 

3호 무덤

 

무덤은 1호 무덤에서 동남쪽으로 5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지상에 축조하였고 봉분은 많이 없어지고 겉면에 돌들이 많이 드러나 있었다. 봉분의 크기는 남북 13m, 동서 11m, 높이 1m이다(그림 69).
[그림 69] 연차골 제2지구 3호 무덤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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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69] 연차골 제2지구 3호 무덤 봉분

무덤은 동쪽으로 치우친 남향으로서 방향은 168도이다. 무덤은 묘도와 묘실로 이루어졌는데 묘도는 묘실 남벽의 중심에 설치하였으며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퍼진 상태로 평면형태는 나팔 모양이다.
묘도의 동서 두 벽은 크고 작은 막돌로 면을 맞추면서 쌓았는데 현재 1~4단의 돌만이 남아 있다. 동벽은 제일 안쪽에 4단으로 쌓은 돌이 남아 있고 마지막 끝에 1단의 돌이 남아 있다. 서벽은 안쪽에 1단만 남아 있고 바깥쪽으로 60cm 나가서 3단 높이로 남아 있으며 마지막 끝에는 1단의 높이로 남아있다. 바닥은 흙을 한 벌 깔고 다졌다.
묘도의 길이는 동벽이 184cm, 서벽이 204cm로서 동벽의 끝부분이 어느 정도 파괴되어 없어진듯하다. 너비는 안쪽이 84cm, 바깥쪽이 120cm이며 제일 잘 남은 동벽 안쪽의 높이는 40cm이다. 묘도에는 막돌을 쌓아 묘도를 봉한 돌이 꽉 차 있었다. 묘도의 제일 안쪽에는 묘실의 벽과 일치하게 직선으로 면을 맞추어 벽을 쌓았고 그 바깥에는 크고 작은 돌을 채워 넣었다.
묘실의 평면은 모를 죽인 배부른 장방형으로 되었고 벽은 크고 작은 막돌로 면을 맞추면서 쌓았다. 북벽과 남벽은 밑에 쌓은 2~3단, 동벽은 1~2단, 서벽은 3~4단의 돌들만 남아 있다. 벽을 쌓을 때 사용한 돌의 크기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벽체를 쌓는 데 사용한 돌의 크기 (단위:cm)
벽체를 쌓는 데 사용한 돌의 크기 (단위:cm):1
구분12345678910
길이941045632544050604232
두께151216922131622125

제일 잘 남은 서벽의 높이는 58cm인데 윗부분의 돌이 밑부분의 돌보다 36cm 밖으로 밀려 나왔다. 서벽은 전체적으로 볼 때 벽체가 밖으로 밀려 나가면서 약간 경사졌다. 네 벽선은 가운데 부분이 양끝보다 밖으로 약간 휘어져 나가 호선을 이루었다. 동벽은 16cm, 서벽은 20cm, 북벽은 14cm, 남벽은 13cm 정도 밖으로 휘어졌다. 묘실의 바닥은 흙을 한 벌 펴고 다졌으며 천장은 이미 무너졌다. 묘실의 길이는 286cm, 너비는 266cm이고 제일 잘 남은 벽의 높이는 64cm이다(그림 70, 도판 107).
[그림 70] 연차골 제2지구 3호 무덤 평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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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70] 연차골 제2지구 3호 무덤 평단면도

무덤에서는 여러 점의 질그릇 파편들이 나왔는데 진흙 바탕에 모래를 섞은 것이고 색깔은 갈색으로서 그릇살의 두께는 0.5cm이다(도판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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