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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무덤

 
 

3호 무덤

 

무덤은 1호 무덤으로부터 52m, 2호 무덤으로부터는 32m 떨어진 서남쪽에 있는데 지상에 축조하였으며 봉분은 타원형으로 되었으나 흙무지는 이미 유실되어 40cm 정도의 높이만 남았는데 남북 직경 7.2m, 동서 직경 6.4m이다.
무덤의 방향은 동쪽으로 약간 치우친 남향이다. 무덤은 묘도와 묘실로 되었고 묘도는 남벽 중심에 냈는데 현재 이미 완전히 파괴된 상태로서 그 흔적만 약간 남아 있다.
묘실은 모를 죽인 장방형으로 되었고 네 벽은 길이 60cm, 너비 40cm, 두께 25cm 되는 막돌로 안쪽을 약간씩 기울이면서 쌓았는데 동, 서, 북 세 벽만 남아 있고 남벽은 거의 없어진 상태다. 묘실의 바닥에는 진흙을 15cm로 깔고 다진 다음 그 위에 다시 작은 판석을 한 벌 깔았다. 묘실에서는 석관 혹은 관대를 설치한 흔적이 없었다. 묘실의 크기는 남북 길이 288cm, 동서 너비 180cm, 높이 68cm이다(그림 48, 도판 88).
[그림 48] 연차골 제1지구 3호 무덤 평단면도 및 출토된 유물
- 1. 단지 2. 비녀 3.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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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8] 연차골 제1지구 3호 무덤 평단면도 및 출토된 유물

    1. 단지 2. 비녀 3. 칼

무덤에서는 질그릇, 쇠로 만든 칼, 치레거리 등이 나왔다.
질그릇으로서는 단지 1점이 묘실의 서북 모서리에서 드러났다. 단지는 심히 깨졌으나 제대로 복원할 수 있는 것이다. 부드러운 진흙 바탕에 가는 모래를 섞어 만든 것인데 해바라진 아가리에 몸이 약간 긴 편인데 어깨는 넓고 밑부분은 점차 좁혀졌으며 납작 밑굽이다. 색깔은 황갈색으로서 질이 무르다. 단지의 크기는 높이 25cm, 아가리 직경 9.5cm, 밑굽 직경 9.5cm, 그릇살의 두께 0.9cm이다(그림 48-1).
쇠로 만든 칼은 작은 파편으로서 묘실의 서북 모서리에서 나왔다. 파편은 뿌리와 날이 이어지는 부분인데 크기는 길이 5cm, 너비 1.2cm, 두께 0.6cm이다(그림 48-3).
치레거리는 쇠로 만든 비녀 1점인데 머리와 몸체로 이루어졌고 녹이 심히 슬어 부러진 상태다. 머리는 몸체보다 넓고 납작하며 몸체는 둥글면서 길다. 크기는 길이 5.4cm로서 그중 머리의 길이 2cm, 너비 1.4cm, 두께 0.6cm이며 몸체의 직경은 0.8cm이다(그림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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