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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무덤

 
 

1호 무덤

 

무덤은 고분군의 제일 앞자리 중심 지대에 있다. 지상에 만들었으며 봉분은 원형으로 된 반구형이다. 봉분은 매우 큰데 남북 16m, 동서 14.4m이고 높이는 3.5m이다. 무덤은 동쪽으로 약간 치우친 남향으로, 묘도와 묘실로 이루어졌다. 묘도는 묘실의 남벽중심에 두었는데 안쪽은 좁고 바깥쪽은 넓어져 나팔 모양으로 되어 있다.
묘도의 동서 두 벽은 막돌로 쌓았는데 두 벽의 길이는 모두 286cm이고 북쪽의 너비는 95cm, 남쪽의 너비는 218cm, 높이는 148cm이다. 동벽은 현재 3단의 높이가 남아 있는데 돌의 크기는 보통 110×50×30cm의 막돌로서 서로 어기여 견고하게 쌓았다. 서벽도 동벽과 마찬가지로 견고하게 쌓았다.
묘도의 천장은 묘도와 묘실이 이어지는 부분에 동서 두 벽을 연결하여 이맛돌을 가로 놓고 그 바깥쪽에 긴 판석을 가로 놓았는데 현재 한 개만 남아 있다. 이맛돌의 크기는 길이 190cm, 너비 80cm, 두께 20cm이다.
묘도의 바닥은 진흙을 30cm정도 깔고 다진 뒤 그 위에 또 석회와 진흙을 섞어 깐 다음 단단하게 다지고 그 위에 불을 놓아 구웠다. 바닥은 남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데 북쪽과 남쪽의 낙차는 20cm이다. 묘도는 막돌로 여러 겹으로 쌓아 막고 그 바깥쪽에 판석을 세워 봉했다. 막돌의 크기는 보통 100×80×23cm이다.
묘실의 평면은 네 모서리를 죽인 배부른 방형이지만 원형에 가깝다. 묘실의 네 벽은 모두 막돌로 면을 맞추면서 안쪽이 매끈하게 서로 물리면서 곧게 쌓다가 점차 좁히면서 호형을 이루는 방법으로 쌓았다. 현재 동벽과 서벽은 10단, 북벽은 11단, 남벽은 7단까지 남아 있다. 벽면은 먼저 막돌 사이에 진흙과 석회다짐을 하여 면을 고르게 한 다음 전면을 회죽으로 미장을 하였으나 회벽은 거의 떨어지고 벽면의 밑부분에 백회를 발랐던 흔적이 남아 있다.
묘실의 천장은 이미 무너져 그 형태를 알 수 없지만 묘실 바닥에 쌓인 돌무지에는 막돌과 큰 판석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궁륭식 천장으로 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궁륭식 천장의 결구는 12호 무덤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판석의 크기는 보통 길이 150~200cm, 너비 100~150cm, 두께 5~10cm이다.
묘실의 바닥은 묘도의 바닥과 마찬가지로 진흙을 30cm 정도 깔고 다진 다음 숯과 석회를 섞어 다지고 불을 피워 구웠다. 묘실 바닥에는 관대 같은 시설들은 없었으나 동쪽 부분에 두께 5cm 정도의 썩은 나무 흔적이 32cm길이로 남아 있었다. 이것은 목관을 사용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묘실의 크기는 동서 최대 직경 448cm, 남북 최대 직경 456cm, 높이 240cm이다(그림 40, 도판 85, 86).
[그림 40]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 평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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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0]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 평단면도

무덤에서는 비교적 많은 유물이 나왔는데 주요한 것으로 질그릇, 무기, 마구, 치레거리 등이 있다.
질그릇은 흑회색 단지 1점, 황갈색 단지 1점이다. 흑회색 단지는 진흙으로 구워 만든 것인데 토질이 비교적 단단하다. 해바라진 아가리에 목이 짧고 벌어진 어깨에 배가 통통한 타원형이며 납작 밑굽이다. 단지의 겉면은 매끈하며 검은 색감을 바른 것처럼 보인다. 단지의 어깨 부분에는 활에 화살을 메운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화살촉은 세 가닥으로 새겨 놓았다. 단지의 크기는 높이 19.5cm, 아가리 직경 10.5cm, 몸체(배) 직경 19cm, 밑굽 직경 10.5 cm이다(그림 41-4, 도판 130).
[그림 41]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 1, 2. 활촉 3. 창 4, 5.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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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1]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1, 2. 활촉 3. 창 4, 5. 단지

황갈색 단지는 밑굽에 해당하는 파편이다. 단지는 부드러운 진흙에 가는 모래를 섞어 만든 것인데 납작한 밑굽이다. 파편을 복원해 보면 단지의 밑굽 직경은 9.6cm이고 그릇살의 두께는 0.4cm이다(그림 41-5).
무기로서는 철로 만든 칼, 창, 활, 화살 통, 활촉 등이 있다.

칼은 긴 칼과 짧은 칼 각각 하나씩이다. 긴 칼은 묘실의 서쪽 바닥 가운데서 칼 고리가 서벽 모서리에 있으면서 동서 방향으로 길게 놓인 상태에서 드러났다. 칼은 칼집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 녹이 심하게 슬어 본래의 생김새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칼은 고리, 자루, 날로 구성되었는데 칼 고리는 원형으로 되었고 중간에 구멍이 나 있었으며 그 직경은 5.2×4cm이다. 칼자루는 칼날과 이어지는 쪽이 점차 넓어졌는데 길이 18cm, 너비 2~2.8cm, 두께 0.4cm이다. 칼날은 끝으로 점차 좁아지면서 끝이 사선으로 되었다. 칼의 총 길이는 74cm, 너비 3.2cm, 두께 0.4cm이다(그림 42-1, 도판 176).
[그림 42]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 1. 칼 2. 창 3. 활촉 4. 뼈장식품 5. 금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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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2]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1. 칼 2. 창 3. 활촉 4. 뼈장식품 5. 금귀걸이

짧은 칼은 묘실의 동북쪽으로 치우친 바닥에서 드러났다. 칼은 칼집에 끼운 채 녹이 쓴 것으로서 손잡이가 이미 없어진 상태다. 칼은 끝으로 가면서 점차 좁아지는데 현재 길이 18cm, 너비 1~2.2cm, 두께 0.4cm이다(도판 177).

창은 끝이 뾰족하고 몸체의 단면이 능형으로 된 창, 끌 모양으로 된 창, 낫 모양으로 된 창 세 가지 형식이 있다.
끝이 뾰족하고 단면이 능형으로 된 창은 서북 모서리 바닥에서 1점이 나왔다. 창은 날과 창대를 끼우기 위한 주머니로 이루어졌다. 주머니의 직경은 2.6×2cm로서 길이는 12cm, 주머니의 두께는 0.2cm이다. 날은 끝으로 점차 좁아져 사선을 이루면서 끝이 뾰족하고 몸체가 능형이다. 그 크기는 길이 23cm, 너비 1~1.6cm, 단면의 두께 1cm이다(그림 42-2, 도판 175).
끌 모양으로 된 창은 긴 칼의 옆에서 3점이 나왔는데 그 가운데서 한 개는 길고 두 개는 짧은 것이다. 창은 모두 자루를 끼우기 위한 주머니와 몸체, 날로 이루어졌는데 길이가 긴 창은 13.4cm로서 주머니의 길이 5.6cm, 날의 길이 8cm이다. 자루를 끼우기 위한 주머니는 방형으로 생긴 것인데 직경은 1×2cm이고 날의 너비는 1.4cm이다(그림 41-3).
길이가 짧은 끌 모양의 창은 길이가 5cm로서 그중 주머니의 길이 2.4cm, 몸 길이 2.6cm이고 몸의 너비는 2~2.2cm이다(도판 169).
낫 모양으로 된 창은 묘실의 서쪽 바닥 가운데서 1점이 나왔다. 생김새는 낫 모양으로 생겼는데 한쪽에 자루를 끼울 수 있게끔 되어 있다. 크기는 길이 20.2cm, 너비 2cm, 날등 두께 0.5cm이다(그림 42-2).

활은 묘실의 서쪽 바닥 가운데서 나왔는데 나무 부분은 이미 다 썩고 그 옆에 붙었던 짐승 뼈와 칠장식이 파편으로 드러났다. 짐승 뼈는 한쪽으로 좁아졌는데 한쪽 옆에 붙였던 짐승 뼈와 칠 장식 흔적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뿔을 짜개 만든 것으로 문헌에 나오는 “각궁”이 바로 이런 것을 칭하는 듯하다.

화살 통 화살 통은 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칠 장식을 하였던 것인데 현재 칠 파편들만 남아 있다. 칠 파편에는 여러 가지 무늬들이 나 있다.

활촉 활촉은 묘실의 서쪽 바닥 가운데서 24점이 나왔다. 활촉은 비록 녹이 슬었으나 본래의 생김새를 알 수 있으며 그 가운데서 7점은 온전한 것들이다.
활촉은 뿌리와 촉체, 날로 구성되어 있는데 뿌리는 단면이 원형으로 된 것들인데 모두 부러져 현재 그 일부만 남아 있다. 그 가운데 제대로 남아 있는 뿌리의 길이는 4.5cm로서 직경은 0.3cm이다.
촉체는 단면이 원형으로서 길이 3.5~3.8cm, 두께 0.5~0.6cm이다.
날은 단면이 능형으로서 길이 3cm, 너비 0.8cm, 두께 0.4~0.5cm이다. 활촉은 보통 길이가 7~11cm이다. 그 가운데서 타래송곳 모양으로 된 활촉은 길이가 16cm로서 뿌리의 길이 5.7cm, 몸길이 7.3cm, 날의 길이 3cm, 두께 0.6cm이다(그림 41-1,2, 그림42-3, 도판 185).
마구는 묘실의 서쪽 바닥 가운데서 무기와 함께 드러났다. 주요한 마구의 종류는 재갈과 안장이다.

재갈 재갈은 철로 만든 것이 하나가 나왔다. 재갈은 재갈, 재갈멈추개, 고삐이음대로 구성되었다. 재갈은 2개의 둥근 통철의 한쪽 끝을 구부려 서로 연결하고 다른 한쪽은 장방형의 구멍을 뚫은 것이다.
장방형의 구멍은 재갈멈추개의 둥근 철판에 끼우게 되어 있는데 안쪽은 고정 못을 끼우고 바깥쪽은 고삐이음대를 걸게 되어 있다. 재갈의 총 길이는 24cm로서 한쪽의 길이는 12cm, 직경은 0.8cm이다.
재갈멈추개는 재갈 좌우에 끼워져 있는데 타원형의 철판으로 되어 있다. 철판에는 테두리와 “+”자형의 가름대가 나 있고 그 겉면에 여러 개의 돋음 무늬가 있다. 재갈멈추개의 크기는 테두리 직경 9.6×2.2cm로서 너비 0.8cm, 두께 0.6cm이다. “+” 모양의 가름대의 크기는 너비와 두께가 각각 0.8cm이다. 고삐이음대는 직경 0.8cm 되는 쇠줄을 구부려 한쪽은 고삐를 꿰기 위한 구멍을 내고 다른 한쪽은 재갈멈추개 판에 꿰어 재갈 한쪽의 구멍과 서로 이어져 있다. 그 크기는 길이 19.2cm, 너비 12cm, 직경 0.6cm이다. 고삐를 끼우기 위한 구멍의 직경은 1.4cm이다(그림 43).
[그림 43]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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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3]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재갈


안장 안장은 운주, 금속 결구, 띠고리, 안장테 장식, 등자, 행엽 등으로 이루어졌다.
운주는 반구형으로 되었는데 그 위에 새 모양의 장식 못을 꽂은 것이 두개가 나왔다. 운주는 쇠줄을 휘여 새 모양의 장식 못을 반구형의 바깥 면에 끼웠는데 반구형의 바깥 둘레에는 은도금을 하였다. 운주의 크기는 높이 4.9cm로서 반구형의 높이 0.8cm, 반구형의 직경 4.4cm이다.

금속 결구(교차 결구) 금속 결구는 모두 철로 만든 것인데 9점이 나왔다. 금속 결구는 반달형의 구형에 4가닥의 뿌리를 서로 대칭되게 하여 별모양으로 이룬 것과 6가닥의 뿌리를 내어 자라 모양으로 이룬 것도 있다. 자라 모양의 금속 결구는 1점뿐이다.
금속 결구는 모두 안면에 띠를 고정시키기 위한 여러 개의 고정못이 있고 매개 뿌리의 겉면에는 짤막한 줄무늬와 함께 바깥쪽으로 3개의 점무늬가 돋쳐 있다. 4가닥의 금속 결구는 크기가 서로 같은데 반원의 직경 2.4cm, 높이 1.2cm, 뿌리의 길이 1.8cm, 너비 2cm이다.
자라 모양의 금속 결구는 반원형의 직경 4.2cm, 높이 1.6cm로서 뿌리의 크기가 서로 다른데 그 중 3점은 크고 다른 3점은 조금 작다(그림 44-1, 도판 164, 167).
[그림 44]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 1. 고들개 교차 금구 2. 행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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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4]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1. 고들개 교차 금구 2. 행엽


띠고리 띠고리는 모두 쇠줄로 만든 것인데 15점이 나왔다. 띠고리는 가죽끈을 고정시키기 위한 고정못과 가름대, 지지대, 띠 이음대로 이루어진 점은 모두 같으나 그 크기는 서로 다르다.
띠는 가죽과 철판으로 이루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철판으로 된 것뿐이다. 철판에는 고정못이 박혀 있는데 고정못 위에는 은도금을 하였다.
띠고리의 크기는 제일 큰 것이 길이 6cm, 너비 3.6~5.2cm인데 고정못의 길이 4cm, 직경 0.4cm이고 작은 것은 길이 2.8cm, 너비 1.6~2cm, 고정못의 길이 2cm, 직경 0.4cm이다(그림 45, 그림 46-4,5, 도판 159, 160, 162).
[그림 45]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띠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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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5]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띠고리


안장테 장식 테 장식은 안장의 테두리를 장식하였던 것인데 삼각형의 넓은 쇠띠면에 가죽을 대고 은못으로 고정시킨 것이다. 가죽에는 짧은 털이 붙어 있었고 테 장식은 이미 녹이 슬어 온전하게 남은 것은 없고 파편으로만 남아 있다. 파편들의 크기는 길이 7cm 정도이고 삼각형 한 변의 너비는 0.8cm, 은못의 길이는 0.8 cm이다(그림 46-3, 도판 178).
[그림 46]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 1,2. 등자 3. 테 장식 4,5. 띠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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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46] 연차골 제1지구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1,2. 등자 3. 테 장식 4,5. 띠고리


등자 등자는 같은 것이 2개가 나왔으나 하나만이 온전하고 다른 하나는 부러진 상태다. 등자는 드림대와 둥근 고리로 이루어졌는데 드림대에는 끈을 고정시키기 위한 장방형의 구멍이 있고 고리에는 두드러진 10개의 꼭지가 있다. 등자의 크기는 전체 길이 30.4cm로서 드림대의 길이 13.6cm이다. 고리는 직경 20.8×16.8cm, 너비 2.4cm, 두께 1.6~4.8cm이다(그림 46-1,2).

행엽 행엽은 철로 만든 것인데 3점이 나왔다. 생김새는 은행나무 잎 모양인데 모두 같은 것들로서 한쪽에 끈을 고정시키기 위한 장방형의 구멍이 있다. 은행나무 잎 모양의 행엽 테두리에는 16개의 돋음 무늬가 나 있고 판 가운데는 인동 무늬가 부각되어 있다. 행엽의 크기는 직경 8×9.6cm, 두께 0.6cm, 끈을 매기 위한 구멍의 직경 1.2×2.4cm이다(그림 44-2, 도판 163).

치레거리 치레거리로는 금동귀걸이 1점, 뼈 장식품 1점, 장식못 여러 개가 나왔다.
금동귀걸이는 둥근 고리만이 남아 있는데 구리줄에 금도금을 하여 만들었다. 고리의 직경은 2.1×1.9cm이고 금동줄의 단면 직경은 0.4cm이다(그림 42-5, 도판 153).

뼈 장식품 뼈 장식품은 속이 빈 원통형의 뼈를 잘라 만들었는데 한쪽의 윗면에 끈을 매기 위한 구멍이 대칭으로 뚫려 있다. 크기는 길이 2.4cm, 직경 1.8cm, 두께 0.2cm이고 구멍의 직경은 0.4cm이다(그림 42-4).

장식못 장식못은 머리 부분을 “ㄱ” 모양으로 만들고 끝이 뾰족한 것으로서 길이 1.4cm, 머리 직경 0.8cm, 몸체 직경 0.2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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