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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무덤

 
 

10호 무덤

 

무덤은 지상에 축조하였는데 봉분은 원형의 반구형이다. 봉분은 많이 흘러내려 높이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위에는 묘실을 축조하면서 사용하였던 돌들이 많이 드러나 있었고 우묵하게 패여 있었으며 묘실에 설치하였던 석관도 보였다. 봉분의 남북 길이는 9m, 동서 너비는 8.5m이고 남쪽에서 본 높이는 1.2m이다(그림 30, 도판 71).
[그림 30] 다래골 10호 무덤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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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30] 다래골 10호 무덤 봉분

무덤은 동쪽으로 치우친 남향으로서 방향은 145도이다. 무덤은 산 경사면의 위쪽을 깎아내어 평평하게 만든 평지 위에 축조하였으므로 무덤의 대부분이 지상에 놓였다. 무덤은 묘도와 묘실로 되어 있는데 묘도는 묘실 남벽 중심에 설치하였다. 묘도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약간 넓어졌으나 큰 차이는 없다.
묘도 동서 두 벽은 크고 작은 막돌로 면을 맞추면서 쌓았는데 안쪽이 3단, 바깥쪽이 1단 높이로 남아있다. 묘도 바닥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완만한 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묘도 동벽의 길이는 146cm, 서벽의 길이는 170cm이고 너비는 안쪽이 60cm, 바깥쪽이 80cm이다. 높이는 동벽 안쪽이 56cm, 서벽 안쪽이 80cm이다.
묘도는 막돌과 판석으로 봉하였다. 먼저 묘도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90cm 되는 곳에 평면윤곽이 삼각형이고 측면이 장방형인 긴 돌을 가로놓아 턱을 이루고 이 턱에 기대어 판석을 세워 묘도를 봉한 다음 바깥쪽에 다시 막돌을 쌓아 판석을 고정시켰다. 판석은 네모나게 생겼는데 높이 98cm, 너비 76cm, 두께 4~6cm이다. 발굴 당시 판석이 이미 바깥쪽으로 넘어져 경사지게 놓여있었고 그 위에는 막돌들이 깔려 있었다.
묘실의 평면형태는 타원형이고 벽은 길게 생긴 막돌로 안쪽 면을 맞추면서 쌓았다. 벽체는 3~5단만 남아 있고 윗부분은 없어졌는데 제일 잘 남아 있는 동북 모서리의 높이는 82cm이다. 동, 서, 남벽은 곧게 올려 쌓았으나 북벽은 안쪽으로 약간씩 좁히면서 쌓았고 바닥에서 위까지 14cm 정도 안으로 들어와 있었다. 묘실을 쌓는 데 사용한 제일 큰 돌은 길이 72cm, 두께 20cm이고 제일 작은 돌은 길이 32cm, 두께 6cm이다.
묘실 바닥은 대부분 흙으로 되어 있지만 서북쪽에는 길이 108cm, 너비 72cm 크기의 판석이 깔려있고 그 동남쪽에는 작은 판석들이 얼마간 깔려 있다.
묘실 벽체 윗부분과 천장시설은 무너졌지만 봉분의 흙을 제거한 후 나타난 돌의 상태를 보면 이 무덤의 천장형식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묘실 안에는 무너져 내린 돌들이 차 있었는데 그 윗면에는 3개의 납작한 돌이 일정하게 덧놓여 있었고 겹쳐 있던 2개의 판석이 내려앉으면서 그대로 겹쳐 있는 것도 있었다. 그리고 돌을 쌓을 때 미장하였던 황갈색 진흙이 판석 면에 그대로 붙어 있는 것도 있는데 이런 현상은 묘실 천장이 궁륭식으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묘실의 남북 길이는 314cm, 동서 너비는 270cm, 남아 있는 높이는 82cm이다.
묘실 바닥에는 동쪽으로 치우쳐 장방형으로 된 석관 하나가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었다. 석관 바닥은 동북쪽에 길이 56cm, 너비 46cm 크기의 판석을 남북으로 길게 깔고 그 서쪽과 남쪽의 나머지 부분에 9개의 작은 판석들을 나란히 잇대어 깔아 마련하였다. 판석 사이가 잘 맞물리지 못해 바닥면이 고르지 못하다.
석관의 동서 긴 벽은 2개의 판석을 세우고 남북 짧은 벽은 1개의 판석을 세워 만들었는데 동서 벽의 남쪽에 세웠던 판석은 깨지면서 밑부분만 남아 있었고 남벽의 판석은 없어졌다. 석관 북벽은 동서 긴 벽의 북쪽 끝에서 안쪽으로 5~10cm정도 들여세웠는데 북벽이 본래대로 세워져 있기에 그 측면에 의지하여 동서 긴 벽의 판석들도 본래의 세워진 상태로 있었다.
동벽의 판석 중에서 북쪽의 판석은 길이가 166cm, 두께가 4~6cm이고 남쪽의 판석은 뿌리만 남았는데 그 길이가 42cm이다. 그런데 이 남쪽 판석에서 깨져나간 판석이 석관안의 남쪽 부분 바닥 위에 놓여 있어 이 판석을 뿌리와 연결시켜 동벽을 복원할 수 있었다. 복원된 동벽은 2개의 판석을 일직선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14cm정도 서로 잇대어 연결시켰다. 남쪽 판석의 북쪽 부분이 북쪽 판석 남쪽 부분의 안쪽에 덧놓여 있었다. 복원된 동벽의 길이는 214cm이다.
서벽에 세워진 북쪽 판석의 크기는 길이가 155cm, 두께가 5~7cm이고 남쪽 판석의 뿌리 부분 길이는 25cm이다. 서벽의 판석들이 서로 연결되어 일직선으로 세운 것인지 아니면 동쪽 벽과 같이 일정한 부분이 서로 덧대어 세웠는지는 잘 알 수 없다. 남아 있는 서벽의 길이는 186cm이다.
벽으로 세운 판석들의 밑부분은 묘실 바닥에 20cm 정도 묻혀 있었다. 이는 석관의 판석을 세울 때 먼저 묘실 바닥을 일정한 깊이로 파고 판석을 세워 고정시켰음을 말한다.
석관 위에는 본래 3개의 판석을 덮었는데 북쪽의 판석이 석관 안에 떨어져 있고 중간과 남쪽의 판석은 덮은 그대로 놓여 있었다. 남아 있는 2개의 판석은 남쪽 판석의 북쪽 부분 위에 중간 판석의 남쪽 부분이 겹쳐 있었다. 남쪽 판석의 크기는 길이 124cm, 너비 78cm, 두께 3cm이고 중간 판석의 크기는 길이 74cm, 너비 65cm, 두께 4~5cm이다.
중간 뚜껑돌의 북쪽에는 석관 안에 1개의 판석이 75도 각도로 경사지어 빠져 있었는데 북쪽 뚜껑돌이 무너지는 돌들의 타격을 받아 석관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관의 길이도 남벽이 없어졌으므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바닥 판석을 통하여 보면 172cm로 추정된다. 석관의 너비는 북쪽이 80cm, 남쪽이 70cm이고 높이는 56cm이다(그림 31, 도판 72,73).
[그림 31] 다래골 10호 무덤 평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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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31] 다래골 10호 무덤 평단면도

무덤에서는 유물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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