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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무덤

 
 

8호 무덤

 

무덤은 지상에 축조하였는데 봉분은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으로서 반구형이다. 봉분은 오랫동안 흘러내려 많이 낮아졌으며 묘실 천장이 무너져 발굴 당시에는 꼭대기가 우묵하게 패였고 무덤을 축조한 돌들이 많이 드러나 있었다. 봉분의 크기는 남북 9m, 동서 7m, 높이 1.8m이다(그림 23, 도판 60).
[그림 23] 다래골 8호 무덤 봉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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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3] 다래골 8호 무덤 봉분

무덤은 서쪽으로 치우친 남향으로서 방향은 205도이다. 무덤은 묘도와 묘실로 이루어졌는데 묘도는 묘실 남벽 중심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곳에 설치하였다. 묘도는 바깥으로 나가면서 점차 넓어져 평면 형태는 나팔 모양으로 되었고 안쪽의 너비는 61cm이고 바깥쪽의 너비는 90cm이다.
묘도의 바닥은 흙을 다져 평평하게 만들었는데 묘실과 묘도가 접하는 곳에 2개의 납작한 돌이 잇대어 있었다. 이는 본래 묘도의 안쪽 바닥에 여러 개의 판석을 깔았던 것이 없어지고 일부가 남은 것으로 보여진다.
묘도의 동서 두 벽은 막돌로 차곡차곡 안쪽 벽을 맞추면서 쌓아 축조하였는데 벽체는 안쪽으로부터 바깥쪽으로 나가면서 점차 낮게 쌓았으며 안쪽은 서벽이 6단, 동벽이 3단의 높이로 남아 있고 바깥쪽은 1단의 높이로 남아 있다. 묘도 안쪽의 높이는 동벽이 64cm이고 서벽이 95cm이다. 동벽은 밑으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직선으로 되었으나 서벽은 위로 올라가면서 약간씩 안으로 좁혀졌는데 75cm의 높이에서 밑은 위보다 안쪽으로 20cm 기울어졌다. 묘도는 막돌로 쌓아 봉하였는데 발굴 시 많은 돌이 없어지고 일부만 남아 있었다. 묘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60cm 되는 곳에 동서로 직선을 이루면서 돌들이 2단정도 쌓여 있었는데 이곳에서부터 묘도 마지막 구간까지는 막돌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묘도 바닥돌이 드러난 상태로 보아 묘도에 일정한 구역을 나누어 막음벽을 형성하여 돌을 쌓은 것으로 판단된다. 묘도의 길이는 164cm이다.
묘실은 남북으로 길게 축조되어 있는데 평면형태는 모를 죽인 장방형이다. 묘실은 지면을 평평하게 고르고 다진 후 그 위에 크고 작은 막돌로 쌓아 축조하였는데 서벽은 3~5단, 동벽은 2~3단, 북벽은 5~6단의 높이로 남아 있고 그 윗부분은 없어졌다. 발굴 당시 북벽은 바닥에서부터 비교적 곧게 올라간 상태로 있었으나 동서 두 벽은 중간 부분이 안쪽으로 밀려들어와 있었다. 묘실을 쌓는 데 사용한 돌은 큰 것이 길이 50cm, 두께 35cm이고 작은 것은 길이 18cm, 두께 14cm이다. 묘실 바닥은 진흙을 한 벌 깔고 다졌고 천장은 이미 무너져 없어졌다. 묘실의 길이는 280cm, 너비는 142cm이고 제일 잘 남은 동북 모서리와 서북 모서리의 높이는 각각 104cm, 116cm이다.
묘실 바닥 가운데는 남북으로 길게 놓인 석관 1개가 설치되었는데 석관은 묘실 바닥을 파고 판석으로 네 벽을 세운 다음 바닥에 여러 개의 작은 판석을 한 벌 깔고 위에는 판석으로 덮었다. 석관의 바닥은 묘실 바닥의 높이보다 10cm 높다.
석관의 동벽과 서벽은 2개의 판석을 잇대어 세웠고 남벽과 북벽은 1개의 판석을 세웠는데 모두 묘실의 바닥을 20cm정도 파고 세워 고정시켰다. 북쪽과 남쪽의 벽체는 동서 판석의 양끝에서 8~12cm 안쪽으로 들어와 세워 고정시켰는데 평면형태가 “ㅍ”형으로 되었다. 서벽에 세워진 판석 가운데 북쪽 판석의 길이는 83cm이고 남쪽 판석의 길이는 165cm이며 동벽에 세워진 판석 가운데 북쪽 판석의 길이는 142cm이고 남쪽 판석의 길이는 72cm이며 남쪽과 북쪽 판석의 너비는 50cm인데 두께는 모두 4~5cm이다.
발굴 당시 석관 북쪽 벽체는 본래의 상태로 곧추 세워져있었으나 동서 두 벽은 안쪽으로 어느 정도 기울어져 있었고 남쪽 벽체는 윗부분이 절반정도 깨어져 없어졌다. 석관 위에는 본래 2장의 판석으로 뚜껑을 덮었는데 모두 동쪽으로 밀려나 한쪽 끝이 바닥에 떨어졌고 다른 쪽은 벽 위에 걸쳐져 경사진 상태로 놓여있었다. 이는 무덤이 도굴당하면서 석관 뚜껑들이 벗겨진 것으로 판단된다. 북쪽에 놓인 뚜껑돌은 길이 115cm, 너비 83cm, 두께 5~7.5cm이고 남쪽의 것은 길이 107cm, 너비 76cm, 두께 4~7cm이다. 뚜껑돌의 아래쪽 면은 매끈하게 다듬어져 있었고 위쪽 면은 약간 울퉁불퉁하다. 석관의 크기는 길이 190cm, 너비 53cm, 높이 60cm이다(그림 24, 도판 61,62).
[그림 24] 다래골 8호 무덤 평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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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4] 다래골 8호 무덤 평단면도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단지 1점이 있다. 단지는 석관 서벽 바깥쪽의 중간에서 북쪽으로 얼마간 치우친 곳에서 나왔는데 이미 깨져 많은 부분들이 없어졌으나 복원하여 그 생김새는 알 수 있다. 단지는 보드라운 진흙 바탕에 손으로 빚어 만들었는데 갈색이며 아가리가 해바라지고 목이 짧으며 몸체가 부르고 밑굽은 납작하다. 단지의 크기는 높이 6cm, 아가리 직경 5cm, 밑굽 직경 4cm, 몸체의 최대 직경 8cm이다(그림 25, 도판 124).
[그림 25] 다래골 8호 무덤에서 출토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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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5] 다래골 8호 무덤에서 출토된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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