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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터를 발굴하다.

 
 

1) 남문터를 발굴하다.

 

현지에 나가보니 이미 전시기에 발굴하였던 자리들이 남아 있었다. 유적 푯말 주변에 학생들을 앉혀 놓고 발굴과 관련된 간단한 현장강의를 하던 중 달구지길에 무심히 눈길이 가는 순간 나도 모르게 말을 멈추었다. 수레바퀴에 의해 패인 자리에 약간 긁힌 화강석이 드러나 있었기 때문이었다(안학궁터가 자리 잡은 지대는 붉은 진흙땅인데 여기에 화강석이 있다면 분명 유적과 관련된 돌일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하며 서둘러 강의를 끝내고 학생들에게 그것을 파보게 하였다. 그 자리에는 예상했던 데로 원형의 주춧돌이 드러났다. 나는 이 원형 주춧돌을 기준으로 하여 나머지 기초자릿돌들을 다 찾아냈다. 발굴을 해보니 남문터는 정면 7간, 측면 2간짜리 입주식 대문이었다. 문터의 길이는 45.6m, 너비는 18m였다. ‘이러한 목조기둥을 세운 궁성문은 매우 웅장하였겠구나’하고 나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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