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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녀산성(五女山城)

⊙ 오녀산성(五女山城)

오녀산(五女山)은 해발 820m로 험준하며, 정상에 서면 환인현성 시가지와 혼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래 혼강은 오녀산 동쪽에서 남류하다가 남쪽에서 서향하여 환인진을 감싸고 돌다가 다시 방향을 바꾸어 남류하였는데, 현재 산기슭 아래의 혼강은 1960년대 댐 건설로 수몰되어 있는 상태다. 산기슭 동쪽은 혼강댐과 500m 거리이며, 남쪽은 불과 200m 떨어져 있다.
오녀산성은 고구려 초기 수도였던 흘승골성(絶升骨城) 또는 졸본성(卒本城)으로 비정되는 곳이다.
오녀산 동남쪽은 큰 골짜기를 끼고 있고, 서·북·동쪽은 서남·동북쪽에 약간 낮은 곳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 십미터 높이의 절벽이며, 산의 정상은 남북 1,000m, 동서 300m, 총 둘레 2,440m의 넓은 평탄지로서 천혜의 요새지이다. 산성은 정상의 평탄지와 완만하게 경사진 동쪽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다.
고구려 사람들은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이곳에 성벽을 축조하였다. 서·남·북은 절벽을 천연성벽으로 삼은 반면, 지세가 험준하지 않은 동쪽과 동남쪽에 주로 돌로 인공성벽을 축조하였다. 자연지세를 이용한 이러한 축성방법은 고구려의 전형적인 산성축조방식이다. 인공축성을 비교적 많이 한 동벽은 정상보다 180m 낮은 산허리에 축조되었는데, 정상에서의 거리는 240~380m이다. 산은 환인현성 동북쪽 8.5km에 있다. 오녀산의 정상에는 장대와 저수시설, 연자방아 밑돌 등의 유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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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녀산성(五女山城) 자료번호 : cr.d_0005_0010_0020_001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