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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구조형식

 
 

2. 무덤의 구조형식

 

동산동벽화무덤은 무덤길·안길·앞칸·앞칸에 있는 좌우의 두 곁칸·사잇길·안칸으로 이루어진 지하식석실봉토무덤이다(사진 128).
무덤무지는 무덤칸 위에 물탱크가 건설되어 있었던 사정으로 인하여 파괴되고 현재 북쪽 부분만 조금 남아 있다. 북쪽 부분에 남아 있는 무덤무지의 높이는 당시 지표면으로부터 168㎝이다.
무덤길은 남북으로 길게 놓여 있는데 크기는 남북길이 128㎝, 동서너비 200~240㎝이다. 무덤길 입구에서 안길 입구까지는 약간 경사져 내려갔다.
무덤길 바닥은 먼저 생토 위에 3㎝ 정도의 두께로 자그마한 돌들을 쌓고 그 위에 회다짐을 하였다. 발굴 당시 무덤길 바닥에는 안길 입구에서 무덤길 입구 쪽으로 가면서 돌들이 쌓여 있었는데 나타난 상태로 보아 무덤길과 안길 입구를 돌로 쌓아 폐쇄하였던 것 같다. 안길 입구에는 나무문을 달았던 흔적이 있다.
무덤칸 바닥은 숯과 회를 엇바꾸어 층층으로 다지고 그 위에 회로 미장하였는데 모두 파괴되었다.
안길에는 앞칸 쪽에 문턱시설이 있는데 현재 파괴되었다(사진 129). 문확자리는 안길 천장에 2개 있고 안길 바닥에는 1개만 남아 있다(사진 130).
앞칸은 동서로 긴 장방형인데 크기는 동서 204㎝, 남북 210㎝, 높이는 330㎝이다. 천장은 궁륭식천장 위에 3단의 삼각고임이 있는 궁륭삼각천장이다(사진 131).
앞칸의 동서 두 곁칸의 크기는 각각 같은데 동서 80㎝, 남북 72㎝, 높이는 115㎝이다. 천장은 평행고임 1단에 삼각고임 2단으로 된 평행삼각고임천장이다.
앞칸의 서북 모서리에 서벽과 북벽에 맞붙어 상석이 놓였던 흔적이 나타났다. 상석은 흔적으로 보아 동서 85㎝, 남북 69㎝, 높이 38㎝로 추정된다.
사잇길은 동쪽으로 치우쳐 있다. 사잇길의 크기는 남북 100㎝, 동서 120㎝, 높이는 164㎝이다.
안칸은 비교적 정방형에 가까운데 크기는 동서 336㎝, 남북 328㎝이고, 현재 남은 높이는 340㎝이다. 안칸의 북벽과 서벽에 각각 1개씩 도굴구멍이 있다.
발굴 당시 안길과 앞칸에는 바닥으로부터 거의 120㎝ 정도의 높이까지 흙이 차 있었으며, 사잇길과 안칸에는 천장까지 흙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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