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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연구에 이용되고 있는 위성사진

 
 

3. 역사연구에 이용되고 있는 위성사진

 

일본에서는 위성사진이 유적 탐사나 경관복원에서 가치가 크다는 것을 알고, 국내보다 앞서 다양한 역사분야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Landsat 이나 Corona 등의 지구 관측위성화상을 유적탐사나 경관 복원에 응용하는 것을 ‘우주고고학’ 이라 하여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코로나 위성사진을 이용한 최근의 연구사례로서는 고구려 산성의 측량도 작성, 실크로드 조사, 발해 도성(상경성, 서고성, 팔련성) 조사, 시리아의 해레니즘 식민도시와 유라시아에서의 도시위곽(都市圍郭) 연구, 동아시아의 도성 (일본, 발해 등 도성) 비교 연구 등이 이루어졌다.
도성 플랜 복원 : 발해도성 플랜 복원을 위하여 1960년대에 촬영한 코로나 위성을 이용하였다. 발해시대 도성이 었던 각 도성에 이용한 코로나 위성의 촬영시기는 상경성과 서고성이 1964년 10월 9일, 팔련성이 1967년 4월 7일 촬영한 것이었다. 상경용천부의 성터인 상경성은 위성사진과 기왕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도성복원도를 제시하고, 중경현덕부의 성터인 서고성과 동경용원부의 성터인 팔련성은 기왕에 알려진 성곽 바깥에 또다른 성곽유지를 추정하고, 이것에 근거하여 복원도를 작성하였다. 특히 상경성과 비교할 때, 기존에 알려진 성곽은 서고성과 팔련성의 내성이고 그 주위에 외성이 존재한다고 해석하였다. 팔련성은 남쪽의 영역에 가로와 방(坊)이 조성되고, 동서 약 4킬로 정도의 규모이지만 성벽 등은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였다.
유적 위치 추정 : 코로나 위성사진을 이용하여 홍려정비(鴻膽井碑)의 위치를 비정하였다. 홍려정비는 당나라의 사신 최흔(崔炘)이 713년 발해에 사신으로 가 당시의 발해왕 대조영을 ‘발해군왕’으로 책봉하고 이듬해 돌아가던 중 오늘날의 요동반도 남단의 여순만 입구에 두개의 우물을 파고, 이 사실을 기록한 비이다. 이 비는 9.5톤에 이르는 대규모인데 러일전쟁 직후 일본으로 반출되어 원래의 위치를 알지 못하였다. 기왕의 연구에서 비정된 비의 위치를 위성사진을 통하여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산성 측량도 작성 : 위성사진은 역사분야 중에서도 대규모 유적의 연구에서 큰 효용성을 발휘한다. 그 유적이 제반 사정으로 인하여 연구자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 있을 경우에 더욱 그 효과가 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한 사례로서 중국에 남아있는 고구려 산성의 측량도를 작성한 연구가 있다.
측량도를 작성하려는 3개의 산성(高麗城山城, 嫏山山城, 石城子山城)의 위성사진 입수에 필요한 좌표(위도, 경도)를 실제로 현지에서 GPS를 이용하여 얻었다. GPS데이터를 바탕으로 Landsat, Jers-1, Corona 위성화상을 구입하고, 거리측정자료를 근거로 약측도(略測圖)를 작성하였다. 사전조사에서 얻은 GPS좌표와 대응점의 거리를 근거로 하여 위성화상의 축척을 결정하고, 작업에 필요한 축척에 위성화상을 프린트하였다. GPS좌표와 간단한 실측에 의해 스케치를 완성하고, 위성화상의 기하보정을 하였다. 기하보정한 것을 축척 2,500분의 1로 프린트하고, 이 위에 GPS 데이터를 넣고 등고선을 기입하였다. 다시 현지에서 작성한 약측도를 유구(遺構)에 대입하여 바탕 도면을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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