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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개관

 
 

• 집안 개관

 

집안시는 고구려의 두 번째 도성이었던 곳이다.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도성이었던 곳인 만큼 고구려 유적도 제일 많이 분포해 있다. 도성유적으로 집안시 북쪽에 있는 환도산에 포곡식으로 조성되어 있는 환도산성과 집안시내 평지에 있는 국내성이 한 세트로 고구려의 전형적인 산성-평지성으로 이루어진 도성체제인 것이다. 위기시에 들어가 방어할 수 있게 조성한 환도산성 안에는 궁전터와 장대, 병영터, 연못 등이 있다. 국내성은 환도산에서 흘러내려온 통구하와 압록강이 만나는 곳에 조성되어, 두 강이 성을 보호하는 자연해자로 기능할수 있게 되어 있다.
집안시에는 1960년대만 해도 1만 여기 이상의 고구려 고분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도시 개발로 인해 많은 고분들이 훼손되거나 소멸되었다. 집안시내에 있는 고분들 전체를 묶어 통구고분군이라 통칭하는데, 이 고분군은 다시 산성하고분군, 우산하고분군, 마선고분군, 만보정고분군, 칠성산고분군으로 나누어진다 .
통구하 오른쪽 환도산 아래 적석총 수천기가 줄지어 있는 산성하고분군이 있다.이 고분군에는 형무덤, 아우무덤 등의 중대형 적석총 및 ‘王字’ 무덤, 미인총, 귀갑총 등 유명한 벽화고분들이 있다. 산성하 고분의 좌측, 통구하 좌측면에는 만보정고분군이 있다. 이 고분군은 다른 고분군에 비해 규모가 작고, 고분 크기도 작은 편이다.
통구하를 사이에 두고 국내성과 마주한 곳에 칠성산고분군이 있다. 칠성산 871호묘와 칠성산 211호묘가 왕릉급의 대형 적석총이다. 칠성산 8기호묘는 통구촌을 지나 산중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해있는데, 이 고분에서는 국내성 전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칠성산 211호묘는 871호묘에서 서남쪽으로 약 1km 떨어진 칠성산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칠성산 고분군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으로 중국의 발굴보고서에서는 이 고분의 주인공을 서천왕(270-291)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안에서 단동으로 가는 도로를 따라 내려 가다보면 길 좌우에 대형적석총들이 나온다. 마선구고분군이다. 이 고분군에는 왕릉급만 모두 8기가 있는 등 규모가 큰 고분이 많다. 이 가운데 유명한 고분으로 마선 2378호묘, 마선 626호묘, 천추총, 서대총을 들 수 있다. 마선 2378호묘는 마선향으로 들어가는 첫 들머리 언덕 위에 있고, 마선 2100호묘는 마선향 홍성촌 경로당 앞 도로변에 있다. 마선하를 사이에 두고 마선 626호묘와 마주보고 있다. 중국학계에서 제18대 고국양왕(384-390)의 고분에 비정하고 있는 천추총이 있고, 그 우측에 미천왕(300-330)의 고분으로 추정하고 있는 서대총이 있다. 서대총은 집안지역에 있는 대형 고분들 가운데 가장 서쪽에 있다.
국내성의 동북쪽에는 집안시에 있는 고분군 가운데 규모가 제일 큰 우산하고분군이 있다. 이 고분군에는 장군총과 태왕릉 광개토왕비 등 가장 대표적인 고구려 유적들이 속해 있다. 왕릉으로 확인된 우산 2110호묘와 992호묘, 임강총이 있다. 귀족무덤인 사신총, 무용총, 각저총, 오회분과 사회분 등도 이 고분군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우산 2110호묘는 대략 2세기 전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산 992호 고분은 우산촌과 철길 사이에 있다. 중국학계에서는 이를 고국원왕릉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개토왕릉으로 비정하고 있는 태왕릉은 통구평야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그 앞쪽에 유명한 광개토왕비가 서있고, 그 오른쪽 언덕 위에 임강총이 있다. 그리고 약간 거리가 떨어진 곳에 장군총이 있다. 태왕릉, 장군총은 모두 제단과 배총을 갖춘 계단적석총으로 4~5세기에 조성되었다. 임강총은 이보다 앞선 3세기말 이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외에 압록강을 따라 동쪽으로 올라가다보면 하해방촌이 나오는데, 여기에 800여자에 달하는 묵서명이 있어 잘 알려진 모두루묘를 비롯한 고분들이 있다. 위성사진 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동쪽으로 더 가면 길 왼편에 작은 마을인 장천이 나오는데 여기에도 벽화고분인 장천 1호분을 포함하여 중, 소형급 고분들이 많이 있다. 지금은 운봉댐이 만들어져 많이 수몰되기도 했지만 청석의 양민촌에도 고구려고분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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