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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영안)

발해의 세 번째, 다섯 번째 도성

 
상경성은 중국 흑룡강성 영안시 동경성진에 위치한 발해의 세 번째 도성이다. 문왕이 756년 초에 천도한 이후, 780년대 후반부터 793년경까지 동경(팔련성)으로 일시 천도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916년 발해가 멸망할 때까지 도성으로 사용되었다. 한동안 동경성(東京城)으로 불렸으나, 동경용원부와 혼동하기 쉬워 지금은 상경성으로 부른다.
1931년 하얼빈박물관의 포노소프(Ponosov)가 조사한 이후, 1933 · 34년에는 일본의 동아고고학회가, 1963 · 64년에는 중국과 북한학자들이 공동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고, 1980년대 초부터는 흑룡강성에서 부분적인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상경성은 현재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930년대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은 동경대학교와 서울대학교박물관 등에 각기 보관되어 있으며, 2003년에는 이들 유물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해동성국 발해〉 특별전을 개최한 바 있다.
상경성은 외성, 황성, 궁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둘레가 약 16km에 이른다. 성벽은 안팎 양쪽으로 돌을 쌓아 올리고 안쪽에 흙을 채워 넣은 곳이 있는가 하면, 돌로 기단을 쌓고 그 위에 흙으로 판축한 곳도 있고, 흙으로만 쌓은 곳도 있다. 성 내부에는 궁전지 등의 건물지 외에도, 회랑, 온돌(쪽구들), 우물터(팔보유리정) 및 절터가 확인되고 있다. 도성 전체는 바둑판 모양의 방(坊)으로 구획되어 있으며, 2호 절터에는 발해의 석등과 석불이 아직도 남아있다. 상경성 주변에는 삼릉둔(三陵屯) 고분군, 대주둔(大朱屯) 고분군, 홍준어장(虹鱒魚場) 고분군, 칠공교(七孔橋)와 오공교(五孔橋)의 다리 유적, 행산(杏山) 가마터 등 많은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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