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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한불(韓佛) 조약 체결 문제에 대한 서신을 선박으로 전달하라고 통지했다는 총리아문(總理衙門)의 문서

朝·佛條約체결문제에 관하여 이미 張樹聲총독에게 서신을 보냈고, 아울러 上海道臺에게도 선박을 준비하여 서신을 전달할 것을 전보로 통지하였습니다(法韓議約事, 已照函張制軍, 竝已電知上海道備船送信).
  • 발신자
    總理衙門
  • 수신자
    프랑스 공사 부레
  • 날짜
    1882년 4월 20일 (음)(光緖八年四月二十日) , 1882년 6월 5일 (光緖八年四月二十日)
  • 문서번호
    2-1-1-52 (410, 584a)
4월 20일에 프랑스 공사 부레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보냈다.
 
18일에 귀 공사의 다음과 같은 서신을 받았습니다.
 
 天津에서 조선문제를 처리한 사안은 결코 저희가 일전에 서신으로 부탁드린 뜻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사안은 이미 처리가 잘못되었으므로 마땅히 적절히 처리할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다시 張樹聲 총독에게 서신을 보내어 다시 요청하니, 예전에 받은 總理衙門서신의 내용에 비추어, 馬建忠 道臺에게 다시 서신을 보내주시는데, 아울러 윤선을 따로 보내 조선에 있는 馬建忠 道臺에게 직접 전달하여 주십시오. 배가 출발할 때 본 공사가 딜롱 영사에게 보내는 서신들도 함께 가져가 건네주실 것도 함께 요청합니다.
 
아울러 프랑스 공사가 서신으로 보냈다는 증명서 한 장도 함께 도착하였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 본 대신은 귀 공사가 처리하고자 하는 뜻을 이미 張樹聲 총독에게 서신으로 알려 馬建忠 道臺에게 서신을 부치라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첨부된 증빙서 한 통도 관원을 시켜 이를 갖고 프랑스영사아문에 가서 귀 공사의 이전 서신을 되받아 馬建忠 道臺에게 보내는 서신 안에 집어넣어 딜롱 영사에게 전해주도록 하였습니다. 별도로 윤선을 보내는 문제는 정말로 처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실제 天津에는 지금 동원할 수 있는 배가 없기 때문에, 본 아문에서는 이미 전보로 上海道臺에 통지하여, 신속히 군함 한 척을 준비하여 山東의 煙臺로 가서 東海關道 아문에서 서신을 기다리라고 지시하였습니다. 張樹聲 大人의 서신이 도착하면, 곧바로 넘겨주어 조선으로 신속히 전달되게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이에 특별히 서신을 보냅니다. 복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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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韓佛) 조약 체결 문제에 대한 서신을 선박으로 전달하라고 통지했다는 총리아문(總理衙門)의 문서 자료번호 : cj.k_0002_0010_0010_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