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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민을 안삽(安揷)하여 분란을 막기를 청하는 총리아문(總理衙門)의 문서

조선의 유민을 응당 적절하게 安撫하여 말썽이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朝鮮流民, 宜妥爲撫綏, 免致生事).

 
  • 발신자總理衙門
  • 수신자盛京將軍
  • 날짜1896년 2월 16일 (음) , 1896년 3월 29일
  • 문서번호1-4-3-05 (3192, 4750b-4751a)
2월 16일 盛京將軍이 다음과 같은 자문을 보내왔습니다.
광서 22년 2월 초4일 (다음과 같이) 말하는 咨文을 받았습니다.

 
東邊에 속한 通化·懷仁·寬甸·安東 등의 縣은 모두 조선과 맞닿아 있고 서로 (압록)강 하나만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조선 변경은 원래 東邊 일대와 곳곳에서 맞닿아 있는데, 비록 조선 빈민이 예전에 몰래 국경을 넘어와 고생하면서 생계를 도모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 조선은 우리 왕조의 藩服이었고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려 입에 풀칠이라도 하고자 왔던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兵亂 이후라 時勢가 다르고 상황 또한 같지 않습니다. 만약 조선 士民이 斷髮令을 피하고자 수천 수백의 사람이 끊임없이 몰려 올 경우, 그들을 받아들인다면 반드시 후환을 남길 것이고, 그들을 거부한다면 분규를 일으킬까 우려됩니다. 어떻게든 미리 대처할 방법을 마련해 나중에 가서 더욱 곤란해지는 것을 피해야 할 것입니다. 자문으로 보내니 검토하고 처리해주십시오.
 

이 일은 조사해보니, 앞서 정월 18일 귀 장군께서 앞서와 동일한 내용을 전보를 보내와, 이미 전보로 답장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조선 백성이 국경을 넘어 와 거주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찍이 조선에서 거두어들이도록 상주하여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토지가 없는 일반 농민이 몰래 강을 건너 생계를 도모하려 할 경우 일률적으로 막을 수가 없었는데, 이렇게 방치한 지 오래되어 결국에는 넘어오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조선의 변란이 아직 그치지 않아, 상황이 이전과는 다르니 마땅히 이전의 전례를 적당하게 참작하면서 헤아려 변통해야 할 것입니다. 조선에서 다시금 대량 유민이 발생하여 변경으로 몰려 오게 된다면, 마땅히 지방관이 좋은 말로 달래서 오는 즉시 돌려보내야 할 것입니다. 강을 건넌 지가 오래됐고 간혹 삼삼오오 빈민이 월경해 무역을 하는 경우, 잠시 예전대로 거주하도록 하되, 그들을 安揷시킬 방도를 마련해 말썽이 생기는 것을 막고 戶口冊을 만들어 등록시켜야 할 것입니다. 해당 관할 지방관은 수시로 살펴 일이 사태가 진정된 다음, 형편을 살펴 그들을 돌려보냄으로써 경계를 분명히 하고 말썽의 소지를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마땅히 귀 장군에게 咨文을 보내니, 검토해서 처리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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