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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조선 백성이 치발(薙髮)하고 러시아에 갈 때 증명서를 발급하겠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三岔口 邊界 조선 백성이 薙髮하여 중국 백성과 같은 모습으로 러시아에 갈 때는 또한 일률적으로 증명서를 발급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장 조회를 이미 러시아 관원에게 보냈습니다(三岔口邊界韓民薙髮作爲華民赴俄亦一律給照已照覆俄官).
  • 발신자
    吉林將軍 長順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90년 7월 14일 (음)(光緖十六年七月十四日) , 1890년 8월 29일 (光緖十六年七月十四日)
  • 문서번호
    1-4-2-08 (1554, 2812a-b)
7월 14일, 吉林將軍 長順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다.
邊務承辦處에서 다음과 같은 기안 문서를 올렸습니다.
올해 6월 26일, 寧古塔副都統이 보낸 다음과 같은 자문을 받았습니다.
올해 6월 19일, 將軍衙門에서 다음과 같은 자문을 보내왔습니다.
邊務承辦處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기안 문서를 올렸습니다.
5월 23일, 貴 副都統이 다음과 같은 자문을 보내왔습니다.
이전에 러시아 관원이 다음과 같은 조회를 보내왔습니다.
본국과 조선에서 정한 무역조약에서는, 조선인이 러시아 변계에 가서 생계를 도모하고자 교역과 매매 등의 일에 종사하려면, 반드시 원래 정착한 곳에서 증명서를 신청해서 수령한 다음에야 비로소 양국 변계를 넘나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살펴보니 중국소속 변계인 三岔口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인이 매우 많은데, 이들이 중국 소속인지 아니면 조선 소속인지, 답장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해당 조선인(高麗人)이 중국 소속이라면, 모두 중국인 모양으로 (머리 모양을) 바꾸게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응당 적절하게 지방관에게 지시를 내려 중국 소속 조선인들도 旗人이나 일반 백성과 마찬가지로 힘써 귀처에서 정한 것과 같은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영고탑부도통이) 생각건대, 琿春과 朝鮮은 단지 강 하나 만큼만 떨어져 있고, 三岔口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은 甯古塔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戶들에게 모두 薙髮을 하고 편안히 농사를 짓도록 하였고, 薙髮을 원하지 않는 자들은 즉시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변경 초소의 관리에게 지시하여 그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였고, 아울러 조회를 보내기에 앞서 자문을 보내니, 청컨대 更正해야 할 부분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계무관이 보낸 조회를 검토하고 답장 조회의 초안을 마련하여 문서 말미에 첨부하여 자문으로 보고하오니, 검토하여 지시를 내려 따를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청합니다.
(길림장군이 생각건대) 마련된 초안 조회를 검토해보니 그래도 타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대략 몇 가지 단어만 바꾼다면 더욱 周密해질 듯합니다. 따라서 貴 副都統에 답장의 자문을 보내니 번거롭더라도 검토하여 처리하시길 바라고, 아울러 조회를 보내는 시일을 보고하여 조사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영고탑부도통은) 지시에 따라 즉시 초안을 마련한 조회를 모두 봉투에 넣고 6월 21일 혼춘부도통 아문에 자문으로 보내어 러시아 계무관에게 전달하여 검토하도록 하였습니다. 응당 러시아에 조회를 건네준 날짜를 문서를 갖추어 장군 아문에 자문으로 보고하여, 장군 아문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길림장군은) 응당 이상의 조회와 자문을 초록하여 부록으로 붙인 다음, 귀 총리아문에 자문으로 보고해야 할 것이니, 총리아문에서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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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백성이 치발(薙髮)하고 러시아에 갈 때 증명서를 발급하겠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자료번호 : cj.k_0001_0040_0020_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