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그림의 여러 문화층이 있는 에쉬키올메스는 코크수 강의 우안, 탈드이코르간에서 남쪽으로 20km 떨어진 탈라프타 마을 근처의 에쉬키올메스 산맥의 정상 부근에 위치해 있다. 제트이수 지역에서는 탐갈르이 다음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그림은 몇 개의 계곡(5곳)과 총 연장 3km 이상의 공간 속 서로 다른 암맥에 그려져 있다. 모두 약 4,000점의 형상들이 그려져 있다.
2009년에 이곳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공동 학술 조사가 이루어졌다.
분명한 형상과 주제를 드러내는 청동기 시대, 사크 시대 그리고 고대 투르크인 시대 등 전 시기의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것들은 바위 표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여러 가지 기호들, 전차, 사크-시베리아 동물 양식으로 그려진 말과 다양한 동물그림들, 중세기 기마병과 탐가 등이 그려져 있다. 1980년대 초에 이 암각화군 부근에서 A. N. 마리야쉐프와 K. M. 카라바스파코바야가 탈라프타의 청동기 시대 큰 무덤을 발굴하였는데,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연대 측정과 인류 문화를 연구하는 데 매우 가치 있는 자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