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인 얀 뤄프 오헤르네(Jan Ruff-O'herne)는 미 하원에 출석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일본 포로수용소에 있었던 네덜란드 여성이 당한 공포, 잔혹성, 고통 및 굶주림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일본인에 의해 저질러진 극악의 인권유린에 대한 가장 수치스러운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그것은 수많은 여성들이 ‘종군위안부’라는 이름의 성노예로,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본 제국주의 군대를 위한 성(性) 상대를 강요당한 것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이른바 ‘위안소’에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성폭행을 당했다. 심지어 일본인 의사는 ‘위안부’들의 성병 검사하러 위안소에 방문할 때마다 나를 성폭행했다.”
미 하원 소속 외교위원회 산하 태평양 및 지구 환경 소위원회에서
얀 뤄프 오헤르네의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