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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제45발굴구역

2) 제45발굴구역

이 발굴구역에서는 주거지 16호와 발굴구역 밖에서 다른 주거지가 약간 조사되었다. 2010년에 건축층 상면에서 확인된 다른 유구의 연구 결과로 판단컨대, 이미 알려진 기종의 토기가 그대로 출토되었다. 뿐만 아니라 크라스키노 발해성지에서 출토되는 기종뿐만 아니라 다른 발해유적에서 출토되는 토기 기종들도 출토되었다.
이 발굴구역의 건축층 상면에서는 5분층과 2번의 정리를 통해서 조사하였는데, 5분층에서는 그다지 많지 않은 양의 토기가 출토되었는데, 4분층과 5분층을 함께 통계를 내었다.
표 5. 제45발굴구역에서 출토된 토기량
분층전체 토기편(개수/%)추정되는 토기 개체수(개수/%)부분 잔존하는 토기/토기 완형(복원품 포함)(개수/개수)
12,674/47.1118/37.62/0
21,056/18.661/19.45/1
3810/14.353/16.97/0
4,51,134/2082/26.16/2
5,674/100314/10020/3
제45발굴구역에서는 일부 잔존하는 토기와 완형 토기가 총 23점 확인되었는데, 10개의 형식으로 대형옹, 옹, 소형옹, 잔발토기, 호형, 컵형 토기, 접시형 토기 덮개, 화병형 토기, 떼어낸 토기 등이 있다.
➊ 대형옹
대형옹은 기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남은 것의 개체수는 4점이다. 모두 기고보다 구경이 큰데, 경부가 뚜렷하게 구분되고 동체부가 둥근데, 동최대경은 구경보다 작다. 구연부는 심하게 외반하고, 구연단의 가장자리가 넓게 퍼져 있다. 대형옹의 태토는 작거나 중형 모래알이 혼입된 것이다.
토기 중에 한 개체(1분층, Х-6 격자 출토)는 구경은 35.6cm, 경부경은 31.6cm(그림 306, 407-1)이다. 단면과 표면은 회색조이다. 2(2분층, Р-6 격자 출토)-구경은 35cm, 경부경은 30.4cm(그림 349, 439-3)이다. 외면에는 횡방향으로 마연되어 있고, 내면에는 물결 문양으로 마연되어 있다. 토기 외면은 황등색빛이 나는 갈색조이고 단면과 내면은 회색조이다. 3-구경은 36cm, 경부경은 30.8cm(그림 347, 470-2)이다. 대형옹의 외면은 마연되어 있는데, 경부는 수직방향, 동체부는 횡방향이다. 토기의 단면은 갈색이고, 내외면은 흑색이다. 4-구경은 40cm, 경부경은 36.6cm(그림 432, 439-2)이다. 토기편의 단면과 외면은 회색이고 횡방향으로 마연되어 있다.
➋ 옹형 토기
기형을 알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정도인데, 한 가지는 3점으로 구연부가 넓게 외반하고 경부는 짧다. 동최대경은 구경보다 크다. 1의 옹형 토기(2분층, И-10 격자 출토)-구경은 25cm, 경부경은 22.8cm, 동최대경은 32cm이다(그림 340, 341). 태토는 다양한 크기의 모래알갱이가 혼입(2~3mm 이하)되었고, 외면과 단면은 회색조이다. 2의 옹형 토기(3분층, Ш-6 격자 출토)-구경은 23cm, 경부경은 21.2cm(그림 382, 383)이다. 태토와 색조는 상기한 것과 유사하다. 3의 옹형 토기(4분층, З-7 격자 출토) -구경은 21cm, 경부경은 18.4cm(그림 434)이다. 태토에는 다양한 크기의 모래알이 혼입되어 있다. 단면과 외면은 회색조이다.
두 번째 옹형 토기(2분층, Ы-6 격자 출토)는 직립구연이고 직경은 22cm이고, 동체부는 둥글고 동최대경은 25cm(그림 350)이다.
➌ 소형 옹형 토기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형식에 해당하는 것은 3점이다. 1-옹형 토기의 상단부(3분층, С-6 격자 출토)로 구경은 12cm, 경부경은 10.5cm(그림 392)이다. 태토에는 작거나 중형 크기의 모래 입자가 혼입되어 있다. 토기의 색조는 반은 황등색 빛이 나는 갈색조이고, 반은 흑색이다. 내면에는 유기 물질이 부착된 흔적이 있는데, 자비용 토기이다. 2(4분층, К-6 격자 출토)-구경은 7.8cm, 경부경은 6.2cm(그림 435)이다. 태토는 중간 크기의 모래 입자가 혼입되었고, 토기 색조는 내면과 단면이 흑색이고, 외면은 암갈색이다. 이 토기도 자비용으로 사용되었다. 3(4분층, З-7 격자 출토)-구경은 19cm, 경부경은 16cm(그림 433)이다. 토기의 태토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종류의 모래알이 혼입되었다. 토기의 단면은 갈색이고 외면은 회색이고, 경부경은 수직방향으로 마연되어 있다. 두 번째 형식의 소형옹은 동체부가 구형으로 경부에서 구연부까지 한 번에 성형되었다. 그중에 한 점의 구경(2분층, Р-5 격자 출토)은 16cm, 동최대경은 20cm이다(그림 348, 438-1). 태토는 소형과 중형의 모래알갱이와 대형의 모래알이 대량 혼입되었다. 토기의 단면은 회색조이고, 외면은 마연되었다.
다른 소형 옹형 토기의 구경은 9cm, 동최대경은 14.5cm이다(그림 427-3, 438)이다. 토기의 태토는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토기의 내면 색조는 회색조이고, 외면은 오렌지 빛이 나는 갈색이다.
➍ 호형 토기
토기의 일부만 잔존하는데, 전체적으로 구경은 24cm, 저경은 18cm, 높이는 7.4cm이다(그림 342, 343). 이 토기는 작거나 중형의 모래알이 혼입되어 있고, 토기의 단면은 회색조이다.
대접이 일부만 잔존하는데, 구경은 21cm, 경부경은 18.8cm, 동체경은 20.6cm이다(그림 473). 토기 견부에는 ‘十’ 자형 표식이 있다. 토기의 단면은 회색이고 외면은 흑색이고, 태토는 작거나 중형의 모래알이 혼입되었다.
➎ 접시형 토기
도상 복원하였는데(4분층, З-7 격자 출토), 구경은 60cm, 저부경은 42cm, 높이는 7cm이다(그림 429, 430-2). 태토에는 각기 다양한 크기의 모래알이 혼입되었다. 토기의 단면은 회색조이고 외면은 암회색이고, 외면은 횡방향으로 마연되었다.
➏ 대접형 토기
태토에는 작거나 중형의 모래알이 혼입되었다. 대부분 구연부는 직립하고 횡방향으로 마연되었다. 1(1분층, Ф-6 격자 출토)-구경은 11cm이고, 동체부는 둥글다(그림 305). 토기의 단면은 오렌지 빛의 갈색조인데, 짧게 연기씌우기 기법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2(3분층, К-4 격자 출토)-구경은 17cm, 동체부는 둥글고 오렌지 빛이 나는 갈색조이다(그림 387). 3(3분층, К-3 격자 출토)-구경은 10cm이고, 동체부는 직립하고, 색조는 회색이다(그림 389). 4(3분층, Е-11 격자 출토)-구연부가 외반하고 구경은 11cm이고, 구연단은 둥글게 처리되었다(그림 384-1, 388). 토기의 단면은 베이지색이고, 외면은 횡방향으로 마연되어 있다.
➐ 토기 뚜껑(3분층, Ю-3 격자 출토)
구경은 14cm로 태토의 색조는 베이지색이다(그림 384-3, 385). 출토된 유물의 구경이 복원되지 않는다(그림 384-2).
➑ 화병형 토기(3분층, Л-10 격자 출토)
상단부로 2개체로 판단된다(그림 303, 304, 393). 구경은 일부 잔존하는데 14.9cm, 경부경은 6.1cm이다(그림 390, 390-1). 토기의 태토는 중형 크기의 모래알이 혼입되었고, 색조는 오렌지 빛이 나는 갈색조이다.
➒ 기벽을 떼어낸 토기
크라스키노 발해성지에서 토기 기벽을 일부러 떼어낸 것은 처음 확인(5분층, Ж-8 격자 출토)되었다. 이 토기는 제45발굴구역의 건축층 상면에서 출토된 토기와 같은 윤제이다. 이것은 원통형으로 동체부가 약간 둥글게 만곡되었는데, 구연부는 직립하고 약간 만곡되어 있다. 구연부는 둥글게 처리되었다. 또한 토기의 기벽에 깊게 잘려 있다. 구경은 15cm, 동최대경은 16.4cm, 저경은 둥글게 처리되었고, 기고는 24cm, 구연부에서부터 깊이는 16.6cm, 구연을 기준으로 넓이는 14cm이다. 토기의 태토는 다양한 크기의 모래알이 혼입되었고, 색조는 오렌지 빛이 나는 갈색조이다.
제45발굴구역에서 출토된 구연부는 모두 27가지 정도로 나누어진다. 발해토기에서 가장 일반적인 토기 구연은 네 가지 정도인데, 아주 넓게 외반하고 가장자리에 주연을 돌리는 것이 26.8%(그림 306, 349), 경부가 짧게 있고 외반하며 구연부의 가장자리가 둥근 것이 15.6%(그림 433), 이중 구연이 15%(그림 392, 435), 나팔 모양이 13.1%(그림 383)이다. 다른 형태의 구연부 모양은 아주 드물게 확인된다(0.3%~5.4%).
토기의 태토는 작거나 중형의 모래알이 대부분을 차지한다(76.4%)(표6). 토기 형식과 태토 사이의 관계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은 자비용 토기이다. 자비용 토기는 대체적으로 내면에 숯검댕이가 붙어 있는데, 대체적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모래알갱이가 혼입되어 있다. 이미 상기한 바와 같이 모든 토기는 윤제로 대부분 환원염소성(환원염+ 연기씌우기-57.3%)되었다(표 6).
표 6. 제45발굴구역에서 출토된 토기의 태토와 소성의 특징
분층최소한의 토기(개수)태토에 혼입된 모래 입자 크기(%)소성(%)
0.5mm이하0.5~1mm0.5~1.5mm 혹은 이상산화염산화염+연기씌우기환원염환원염+연기씌우기산화염+환원염
111877.118.64.215.323.7508.52.5
261778.214.79.819.745.922.91.6
35373.69.41722.622.637.715.11.9
4, 58276.88.514.614.630.526.823.24.9
31476.412.411.115.324.541.116.22.9
제45발굴구역에서 출토된 문양이 새겨진 토기는 제44발굴구역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정도로 구분된다. 모든 토기편에서 문양이 새겨진 것은 9.4% 정도이고, 개체수로는 최소한 13.7%가량으로 4.3% 차이가 난다. 문양은 마연 방법으로 새겨진 것이 대부분인데(횡방향, 종방향, 지그재그, 능형문과 복합문), 76.2%로 그중 횡방향으로 마연된 것이 69%이다. 이 문양은 백토 분장되는 특징이 있다(1.7%).
표 7. 제45발굴구역에서 출토된 토기 저부의 특징
분층저부의 양(개체수/전체 개체수에서 차지하는 양 %)바닥의 녹로에서 떼어낸 흔적이 있는 저부의 양(개수/%)녹로의 상면 흔적이 남아 있는 저부의 양(개수/%)바닥에 마연 문양이 있는 저부의 양(개수/%)시루 저부의 양(개수/%)
182/3.15/6.12/2.4-3/3.6
243/4.11/2.31/2.32/4.74/9.3
333/3.12/6--6/18
4,563/5.52/3.21/1.6-4/6.3
221/3.910/4.54/1.82/0.917/7.7
표 8. 제45발굴구역에서 출토된 토기 문양
분층전체 토기 개체수문양이 있는 토기 개체수(개수/%)횡방향 마연된 토기 개체수(개수/%)추정되는 토기 개체수문양이 새겨진 토기 개체수(개수/%)
12,446128/5.282/6411812/10.2
2927156/16.8121/77.66114/23
3709102/14.475/73.55310/18.9
4,598089/949/55.1827/8.5
5,062475/9.4327/69314314/13.7
저부는 전체 토기량과 비교해 보았을 때, 녹로에서 떼어낸 흔적이 있는 것은 4.5%, 녹로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은 1.8%이다. 저부의 구멍이 있는 것은 7.7%로 시루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대상 파수는 전체 토기량에서 1.4% 정도를 차지한다. 파수 중에는 횡방향 혹은 꼬인 문양의 파수가 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두 발굴구역에서는 출토된 토기는 비슷한 성격이다. 토기는 12형식으로 나누어지는데, 소형 옹형 토기(11점), 소형 컵형 토기(11점), 대형옹(8점), 옹형 토기(5점), 미시키(2점), 화병형 토기(2점), 토기 뚜껑(2점), 토제솥(1점), 솥형 토기(1점), 대접형 토기(1점), 소형 동체부 구형 토기(1점), 기벽을 떼어낸 토기(1점) 등이다. 크라스키노 발해성지에서는 이러한 결과는 공통적이다.
그러나 소형의 동체부가 둥근 형태의 토기와 기벽을 잘라낸 토기는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매해 발굴조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소중한 결과 중의 하나이다. 토기의 전체 형식은 29가지이고 아주 다양하다. 이러한 결과는 건축면의 아래층에서부터 상층으로 갈수록 토기 발전 단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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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발굴구역 자료번호 : kr.d_0008_0030_001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