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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방랑(方郞)을 파견하여 조선과 경계를 나누는 일을 돕게 했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方郞을 추가로 파견하여 길림·조선 경계를 나누는 일을 돕도록 하겠습니다(加派方令郞, 協助勘辦吉·朝分界事宜).
  • 발신자
    吉林將軍 希元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87년 3월 20일 (음)(光緖十三年三月二十日) , 1887년 4월 13일 (光緖十三年三月二十日)
  • 문서번호
    1-3-2-04 (1211, 2245b-2246a)
3월 20일, 길림장군 희원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냈다.
변무승판처에서 다음과 같은 기안문서를 올렸습니다.
올해 2월 26일, 督理吉林·朝鮮商務委員이자 補用知縣인 秦煐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보고(禀文)를 받았습니다.
길림의 경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누차 대인의 지시를 받은 바 있고, 아울러 조선 함경도의 南廷順이 보내온 서신도 받아보았습니다. (그에 따르면) 조선 조정에서는 原勘界官인 德源府使 李重夏를 파견하여 재차 공동감계를 하겠다고 하였고, 해당 府使가 3월 중순에 임지에서 출발하여, 대략 4월 중에는 도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제가 이 사안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해보건대, 이전에 비록 실마리를 마련해두었지만, 총리아문의 復奏를 검토해보니, 아직도 참고하면서 대조하여 세밀하게 분석하고, 거리를 측량해야 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실로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저처럼 성품이 우매하고, 地圖學에 대해 평소에 아는 바도 없으며, 아울러 지식과 재능이 더욱 제한된 경우라면 결코 이 막중한 임무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사안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니 더욱 신중히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처리함에 있어 실수가 있다면, 하루아침에 일을 망치게 되어 그르치는 일이 실로 적지 않을 것입니다. 오로지 다시 관원 1명을 더 파견하여 함께 가서 마음을 합쳐 논의하여 처리해야만, 비로소 서로 도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러러 간청하는 바입니다.
 
해당 知縣 秦煐이 보고한 각 내용을 검토해보니, 확실히 실제 상황에 부합합니다. 따라서 그가 요청한 대로, 곧바로 관원을 추가하여 처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花翎同知銜을 지닌 分發補用知縣 方郞이 파견되어 함께 길림·조선 경계 사안을 처리할 만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로 각기 咨文으로 지시를 보내는 것 외에도, 마땅히 귀 아문에도 咨文을 보내 알리는 바이오니,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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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方郞)을 파견하여 조선과 경계를 나누는 일을 돕게 했다는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자료번호 : cj.k_0001_0030_0020_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