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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중일한관계사료

월경민(越境民) 이동길(李東吉)을 체포, 조사한 사안에 대한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조선 월경민 이동길을 체포하여 조선 경원부에 수감하도록 넘겼으며, 두만강 주변에서 그가 匪徒를 끌어들인 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朝鮮逃犯李東吉已解交該國慶源府收禁, 沿江一帶並無該犯招引匪類情事).
  • 발신자
    吉林將軍 奕榕
  • 수신자
    總理衙門
  • 날짜
    1870년 12월 15일 (음)(同治九年十二月十五日) , 1871년 2월 4일 (同治九年十二月十五日)
  • 문서번호
    1-2-3-34(113, 148a-151a)
12월 15일, 署吉林將軍 奕榕이 다음과 같은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올해 12월 1일, 본 아문에서는 삼가 주접을 갖춰 驛站을 통해 다음과 같이 上奏하였습니다.
[이하 상주문의 내용은 바로 앞의 (64) 문서번호:1-2-3-33(112, 145b-147b)과 동일하므로 생략함.] 월경민(越境民) 이동길(李東吉)을 체포, 조사하고 조선에 넘겨 준 일에 관한 길림장군(吉林將軍)의 상주(上奏)
이상의 내용으로 상주하고, 寧古塔副都統 烏勒興阿에게 咨文을 보내어, 琿春協領 訥穆錦 등에게 모두 유지에 따라 관할지역 강변 각처에 있는 변방 초소의 문무관원과 병사들에게 엄격히 지시하여, 수시로 엄밀하게 단속하여 조선의 匪徒가 다시는 도망쳐 숨어들지 못하게 함으로써, 변경 방어를 바로잡고 경계를 명확히 하도록 힘쓰게 한 것 외에, 마땅히 원 주접을 초록하고, 체포한 조선 逃犯 李東吉의 진술서도 文尾에 첨부하여, 총리아문에 보고하니 검토해주십시오.
별지: 이동길의 진술서(李東吉供狀)
 

(1) 첨부문건 초록

李靑山, 즉 李東吉은 다음과 같이 진술하였습니다.
소인은 58세로 조선 慶源府의 백성입니다. 조부모는 모두 돌아가셨고, 아버지 李陽恩과 어머니 崔 氏는 살아 계십니다. 저희 형제는 셋으로, 큰형 李東明은 이미 사망하였고, 셋째인 동생 李名山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모릅니다. 저는 둘째로, 蔡 氏를 처로 맞았습니다. 咸豊 3년에 본국 慶源府에서 일을 저지르고 관병에 체포될까 두려워, 이름을 李靑山으로 바꾸고 두만강 동쪽으로 몰래 넘어와 각지를 유랑하였습니다. 그 해 여름에 李氏 성을 가진 族弟가 제 처 蔡 氏를 데리고 몰래 강을 넘어와 각처에서 걸식을 하다가, 저와 우연히 만나게 되어 서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族弟와 함께 둘이서 머리를 변발로 바꾸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제 처 蔡 氏를 데리고 남쪽의 霍隆溝로 도망가서 숨어살면서, 2晌의 토지를 일구며 움집을 짓고 물고기도 잡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저의 본명은 분명히 李東吉이며, 李靑山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사실입니다. 이 밖에, 결코 의지할 곳 없는 匪徒를 불러 모은 적은 없습니다. 나중에 李氏 성을 가진 제 族弟는 러시아 경내로 넘어갔습니다.
저는 올해 10월 산 속에서 강변 일대로 나아가 물고기를 잡다가 원래 머물던 움집으로 돌아왔는데, 갑자기 大國의 관병이 나타나 저와 제 처 蔡 氏를 함께 체포하였습니다. 지금 심문을 받게 된 것은 제가 실제로 본국에서 일을 저지르고 몰래 강 경계를 넘어와, 산 속에 사람이 없는 곳으로 피신하여 숨어살면서 이름을 李靑山으로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코 의지할 곳 없는 匪徒를 불러 모으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본국의 도망 백성이 어느 곳에서 경계를 넘어가 러시아 경계로 달아났는지 물으시지만, 저는 알지 못합니다. 이상의 진술은 모두 사실입니다.

색인어
이름
奕榕, 烏勒興阿, 訥穆錦, 李東吉, 李靑山, 李東吉, 李陽恩, 李東明, 李名山, 慶源府, 李靑山, 李東吉, 李靑山, 李靑山
지명
조선, 조선, 慶源府, 두만강, 霍隆溝, 러시아,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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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민(越境民) 이동길(李東吉)을 체포, 조사한 사안에 대한 길림장군(吉林將軍)의 문서 자료번호 : cj.k_0001_0020_0030_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