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관련 사이트 열기는 전국 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일본을 통일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복속시킨 영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조선과 명의 정복을 선언하였고, 1592년 명으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는 명분을 내세워 16만의 군대가 조선에 상륙시켰다. 예상치 못한 일본의 침입에 일방적으로 밀려 수도인 한양까지 내어 준 조선은 이순신관련 사이트 열기이 이끈 수군의 연승과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의 활약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명의 군대가 참전하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결국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과 함께 일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7년간의 전쟁은 끝이 났다.

 

임진왜란은 동아시아 3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조선을 돕기 위해 참전한 명은 국력을 지나치게 소모하여 쇠약해졌고, 여진족이 세운 청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침략을 받은 조선은 인구가 격감하고, 국토가 황폐해졌으며, 많은 문화재가 불타는 등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일본은 참전한 영주와 군사들을 제외하고는 전쟁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으며, 오히려 조선에서 끌고 간 도자기 기술자들과 학자들을 통해 에도 막부 시대의 문화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간 도공 이삼평의 묘
임진왜란 때 일본에 끌려간 도공 이삼평의 묘
이삼평이 만든 아리타 도자기
이삼평이 만든 아리타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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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차경호 (대구 성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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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 :
어, 누나! 궁금한 게 있어.
누나 :
뭔데?
남동생 :
백제의 ‘근초고왕’이라는 만화를 읽고 있는데 말이야. 근초고왕이 왜왕에게 ‘칠지도’라는 선물을 보냈다는 내용이 나와.
누나 :
그러네.
남동생 :
왜왕이라면 일본 왕이라는 뜻이잖아.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하고 일본은 사이가 좋지 않잖아. 그런데 왜 선물을 줘? 나 같으면 안 줘!
누나 :
넌 옆집 아이하고 맨날 싸우기만 하거나, 맨날 놀기만 해?
남동생 :
그야,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
누나 :
나라 사이도 비슷해.
남동생 :
그래?
누나 :
그래.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해서 사이가 나쁜 시기가 있었지. 그런데 그보다 더 오래 전인 삼국시대 이전에는 우리나라가 일본을 많이 도와줬어. 특히 백제가 말이야.
남동생 :
옛날에 있었던 일을 어떻게 알아?
누나 :
그거야 옛날 역사책과 유적지 그리고 유물을 보면 알 수가 있지!
누나 :
요즘 누나가 역사 추리 소설을 쓰려고 자주 놀러가는 사이트 볼래?
기자 :
아키히토 일본 천황이 천황 일가에는 백제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남동생 :
와, 이 진짜 같지 않은 진짜 같은 진짜 말… 진짜야?
누나 :
그래. 일왕이 직접 말하고 있잖아.
누나 :
이렇게 백제역도 있어.
남동생 :
우와… 가보고 싶다.
누나 :
이렇게 일본에게는 우리나라, 특히 백제가 큰 의미가 있어. 문화적으로 영향도 많이 받았고 사이도 좋았거든.
남동생 :
그렇구나!
남동생 :
닮은 게 또 있는지 또 찾아봐야지!
누나 :
누가 많이 찾나 내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