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강릉 단오제의 문화적 독창성과 예술성을 인정하여 2005년 ‘유네스코 세계인류구전 및 무형문화유산걸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중국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중국의 단오를 빼앗아 갔다며 반발하였습니다.
중국의 단오는 기원전 4세기 즈음 살았던 ‘굴원’이라는 사람의 죽음을 추모하면서 생긴 풍습입니다. 산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여러 행사를 하는 우리나라의 강릉 단오제와 전혀 성격이 다릅니다. 그런데도 중국은 두 풍습의 명칭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강릉 단오제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를 비판한 것입니다.
2009년 중국은 단오 관련 행사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였습니다. 그런데 정식 명칭은 단오가 아니라 '용선 축제(The Dragon Boat festival)'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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