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에 중국 정부는
만리장성주1)‘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유적은 중국 역대 왕조들이 북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운 방어용 성벽이다. 지도상 연장 길이 2,700㎞이며, 중간에 갈라져 나온 지선들까지 합치면 총 길이가 약 5,000~6000㎞에 이른다. 동쪽 산하이관에서 서쪽 자위관까지 동서로 길게 뻗어 있다.
보통 만리장성의 기원을 진나라 시황제 때로 잡지만 그보다 훨씬 전인 춘추시대(BC 770~ BC 443)부터 북쪽 변방에 부분적으로 성벽이 건축되었다. 통일 왕국인 진나라가 들어서면서 북쪽의 흉노를 견제하기 위해 이들 성벽을 연결하고 증축한 것이다. 당시의 만리장성은 동쪽 랴오양에서 서쪽 간쑤성 민현까지로 지금보다 훨씬 북쪽에 있었다.
〈출전: 두산백과사전〉
의 길이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그 길이가 2만 1196.18km라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깜짝 놀랐답니다. 왜냐구요? 동쪽으로 늘어난 만리장성에 중국의 성이 아닌 고구려와 발해의 성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리장성은 원래 중국이 흉노와 같은 북방 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성을 연결한 것입니다. 이를 처음 완성한 사람은 진나라를 세운 시황제입니다.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춘 만리장성이 완성된 것은 명나라 때입니다.
유네스코는 만리장성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덕분에 만리장성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만리장성에 고구려와 발해의 성이 포함되어 있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